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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인 중국 송환 반대’ 홍콩서 대규모 시위… 전세계서 연이어 집회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의 시위가 홍콩에서 열렸다.

지난 9일 ‘범죄인 인도 법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에 1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참가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전 세계에서 이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0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홍콩시위를 지지하는 연대집회는 같은 날 전 세계 각지 12개 국가 및 지역과 29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미국의 워싱턴ㆍ샌프란시스코ㆍ뉴욕, 캐나다의 토론토ㆍ밴쿠버, 호주의 시드니ㆍ멜버른ㆍ캔버라ㆍ브리즈번, 독일의 베를린, 대만의 타이베이, 일본의 도쿄 등에서 이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호주 시드니에서는 3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지지 시위에 참여했으며 멜버른에서도 수백 명이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해 반대 구호를 외쳤다.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는 혁명을 상징하는 노란 우산을 든 60여 명의 시민이 지지 시위를 벌였으며 홍콩 출신 이민자가 많은 밴쿠버에서는 중국 총영사관 앞에서 수백 명이 노란 우산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해 말 화웨이 멍완저우(孟晩舟) 부회장이 캐나다에서 체포된 직후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전직 외교관 마이클 코프릭과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SNS를 통해 온라인 지지 시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홍콩 정부는 중국을 비롯해 대만, 마카오 등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 및 지역에도 사안별로 범죄인들을 인도할 수 있도록 하는 범죄인 인도 법안의 입법을 추진 중에 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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