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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하락세 멈췄다… 33주 만에 ‘보합’ 전환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33주 만에 하락세를 마감하고 보합 전환했다.

지난 2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1%)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둘째 주(-0.01%) 이후 33주 만에 하락에서 벗어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남 일부 지역의 재건축 단지 및 신축 아파트 매수세가 이어졌고 시장의 하방경직성이 커지면서 보합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 4구(강남ㆍ서초ㆍ송파ㆍ강동구) 아파트값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0.01%로 상승 전환했다. 강동구(-0.05%)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을 지속했지만, 강남구(0.03%)와 서초구(0.03%), 송파구(0.02%)가 모두 상승했다.

이 밖에도 광진구와 양천구가 0.03% 올랐고 용산구와 마포구, 동작구도 나란히 0.02% 상승했다. 또 노원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은평구는 각각 0.01% 상승해 서울에서 12개 자치구의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관악구와 금천구, 도봉구, 종로구, 중구 등 5개 자치구는 보합을 기록했고, 강서구와 중랑구가 나란히 0.03% 하락했다. 이외에도 성동구(-0.02%)를 비롯해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구로구는 각각 0.01% 내려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0.07%) 지역은 하락세가 여전했지만 구로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광명(0.48%),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유입된 과천(0.17%) 등은 국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인천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부평(0.12%), 계양(0.08%) 등 개발 기대감이 있는 일부 지역만 상승세를 지속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7% 내렸다. 대전(0.05%)은 상승했고, 세종(-0.31%), 강원(-0.2%), 충북(-0.17%), 울산(-0.17%), 경남(-0.16%), 경북(-0.14%), 부산(-0.1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강남권은 입주 물량이 많은 강동구(-0.18%)를 제외하고 서초구(0.03%), 강남구(0.03%), 송파구(0.06%)의 강세가 이어졌고 비강남권에서는 마포구(0.06%), 동작구(0.07%), 서대문구(0.02%) 등 신축 아파트에 전세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도의 전셋값은 0.08% 하락했으나 지난주(-0.12%)보다 낙폭은 줄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7% 하락하며 전주(-0.09%)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대구와 대전, 전남은 나란히 0.01% 상승했고 경남(-0.21%), 울산(-0.19%), 부산(-0.16%), 제주(-0.13%), 충남(-0.12%), 강원(-0.12%), 세종(-0.12%)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지수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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