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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2% 상승… 2주 연속 ‘오름세’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지난주 상승 전환한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에 비해 0.02%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구로구(-0.02%), 중랑ㆍ강서구(-0.01%)를 제외한 22개 구의 아파트값이 모두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추가 규제 가능성에 따른 재건축사업 진행 불투명으로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인기 재건축 및 신축 단지 매수세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0.05%), 서초ㆍ송파구(0.03%)는 재건축 및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최근 약세가 이어졌던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 이후 35주 만에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양천구(0.05%)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동작구(0.05%)는 역세권 및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용산구(0.02%)는 도시정비사업 영향으로, 성동구(0.02%), 강북구(0.01%)는 일부 단지 급매물이 소진되며 가격이 올랐다.

종로ㆍ중ㆍ성북ㆍ동대문ㆍ도봉구 등 매수문의가 뜸하거나 매도ㆍ매수자간 희망가격 격차가 큰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0.01% 하락했다. 평택시(-0.16%), 안양 동안구(-0.13%), 용인 수지구(-0.11%) 등은 신규 입주물량 누적 영향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수원 영통구(0.1%)는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 전환했고, 광명시(0.38%)는 신안산선 등 교통망 신설 기대감 등으로, 과천시(0.23%)는 일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방은 0.07% 떨어졌다. 경남(-0.17%), 강원(-0.16%), 전북(-0.12%) 등지의 아파트값이 내렸다. 지방 광역시ㆍ도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대전(0.05%)만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0.01% 올랐다. 지난주 10월 넷째 주 이후 36주 만에 상승 전환해 2주 연속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등 전세공급이 풍부한 일부 지역은 하락했으나, 서울 전반적으로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경기(-0.05%), 인천(-0.02%)의 전세값은 하락했고, 지방(-0.06%)은 낙폭이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충남(0.12%), 대전(0.04%)은 상승했으나 경남(-0.23%), 세종(-0.13%), 강원(-0.12%), 울산(-0.09%), 제주(-0.08%), 전북(-0.08%), 부산(-0.08%)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지수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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