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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美 글렌데일 소녀상 또 다시 훼손… 용의자 ‘공개수배’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동쪽의 소도시 글렌데일에 있은 평화의 소녀상이 또 다시 훼손됐다.

19일 교도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글렌데일 중앙도서관 시립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이 낙서로 훼손되고 주변에 놓인 화분이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 검정 마커를 갖고 동상에 접근해 낙서했다”라며 “증오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최근 설치된 CCTV 카메라에 범행 장면이 찍혔다며 영상 화질을 높이기 위해 시 당국이 조명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아라 나자리안 글렌데일 시장은 성명을 통해 “글렌데일시는 이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용의자를 체포해 법정에서 책임을 묻기 위해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평화의 소녀상 훼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26일에는 개의 배설물로 보이는 오물이 소녀상의 얼굴 부분에 묻은 채 발견된 사건이 세 차례 있었다. 지난해에는 미 샌프란시스코 공원에 세워진 故 김학순 할머니의 동상이 페인트 얼룩으로 훼손됐다.

경찰은 이번 소녀상 훼손 사건의 용의자를 공개수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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