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송파구 풍납동 미성아파트(이하 풍납미성)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는 이달 2일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한 풍납미성의 현지조사 결과 D등급 판정을 내렸다.
예비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며 D, E등급을 받아야 재건축을 위한 정밀안전진단 자격이 주어진다. A~C등급은 유지ㆍ보수로 분류돼 재건축이 불가능하다.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 민간 용역업체를 선정해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수 있다.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D등급)’ 또는 ‘재건축(E등급)’을 받으면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다만 D등급 판정을 받을 경우 공공기관 적정성 심사를 한 번 더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풍납미성 측은 연내 주민 합의를 거쳐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비용 예치금을 마련한 뒤 내년 초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송파구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 용역비는 약 1억4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5년에 준공돼 재건축 연한(30년)을 채운 풍납미성은 공동주택 4개동 275가구 규모의 단지다. 앞서 2005년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했지만 추가 분담금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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