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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롯데건설, 풍향구역ㆍ갈현1구역 등 재개발 쌍끌이 수주 이루나?업계, 풍향구역 ‘스카이브릿지’ 도입 눈길… 롯데건설 총력전 ‘돌입’
▲ 롯데건설이 풍향구역 재개발에 제안한 스카이브릿지 예상도. <사진=아유경제 DB>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선정총회 개최가 다가오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고품격 특화 설계 ‘스카이브릿지’를 제안해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롯데건설은 올 하반기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과 함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쌍끌이 수주에 나선 상황이다.

4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최근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에 ‘스카이브릿지’를 접목한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3070가구 규모의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 조성 계획을 담은 입찰제안서를 조합에 제출했다. 이곳의 시공자선정총회는 오는 9일 열린다.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스카이브릿지’를 갖춘 단지는 고급 주거지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고 주변에서 설계 방식이 어려워 인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다”며 “희소성이 높고 대기수요도 풍부해 안정적으로 시세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울러 롯데건설은 최근 포스코건설의 불법 홍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크다”고 덧붙였다.

입찰제안서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에 3개동을 연결하는 원형 ‘스카이브릿지’ 2개를 설계해 하늘을 가르는 듯한 웅장한 외관을 완성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해당 ‘스카이브릿지’에는 게스트 갤러리, 게스트룸, 파티 갤러리, 아트갤러리, 스카이워크, 전망대 등을 조성해 입주민들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건설은 49층 랜드마크 건물에 거대한 금관의 모습을 형상화 한 시그니쳐 크라운 타워로 조성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광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단지 내에 다채로운 조경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녹지율이 약 40%로, 단지 곳곳에 수변공원, 테마공원, 산책로, 놀이터, 휴게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옥상 및 벽면도 녹화작업을 통해 쾌적함을 더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스카이브릿지’다. ‘스카이브릿지’는 건물과 건물 사이를 공중에서 연결하는 시공 방식으로 주민 편의시설을 배치하거나 동과 동을 연결하는 연결통로 역할을 한다. 단지 내 조경이나 미관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스카이브릿지’는 상당한 시공 능력이 필요해 일반 아파트에서는 쉽게 적용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 보니 지역 내에서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고급 주거 단지로서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풍향구역은 알짜 입지에 대단지로 조성되는 사업성이 우수한 구역인 만큼 이에 걸맞게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움을 사업 계획에 반영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세대수 증가, 공사비 절감, 다양한 금융 지원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수익성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풍향구역은 앞서 조합이 지난달(10월) 7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참여해 2파전 양상이 형성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오는 9일 시공자선정총회를 열어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풍향구역 재개발사업은 광주 북구 풍동길 26-2(풍향동) 일원 16만4652㎡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2995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처럼 롯데건설이 풍향구역 수주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갈현1구역 재개발사업까지 수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입찰에 관심을 보였던 현대건설은 조합 대의원회 결과 입찰 자격과 보증금 등이 박탈된 바 있다.

지난달(10월) 31일 갈현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유국형)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다음 달(11월) 13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현장설명회에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으면 조합은 2020년 1월 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 건설사는 현장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입찰참여안내서를 수령해야 한다. 아울러 입찰보증금 1000억 원 중 5억 원을 현장설명회 전까지 현금납부하고 입찰제안서 마감 전까지 595억 원의 현금과 400억 원의 이행보증보험증권(보증기간 90일 이상)을 납부해야 한다.

이 사업은 은평구 갈현로41가길 36(갈현동) 일원 23만8580.9㎡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6층~지상 22층 규모의 공동주택 32개동 4116가구(임대 620가구 포함)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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