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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자산 유형별 투자기간. <제공=KB경영연구소> |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 부자들은 금융자산에 3년, 부동산자산에 6년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 변동성에 대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는 '2019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표하고 총자산 50억 원 이상을 '부자'라고 암묵적으로 규정하며 이 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자산인 ‘토지ㆍ임야’는 6년 9개월로 가장 길게 보유했고, ‘빌딩ㆍ상가’는 6년 3개월, ‘거주 외 주택’은 6년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자산인 ‘주식’은 평균 3년 4개월을 투자기간으로 잡고 있으며, ‘펀드’는 3년 5개월, ‘채권’은 2년 10개월로 부동산 자산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부동산자산의 경우 자산 규모가 크고 거래에 수반되는 비용도 상당하기 때문에 좀 더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데 비해, 금융자산은 상대적으로 거래비용이 적어 좀 더 쉽게 갈아탈 수 있다는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식’에서 상대적으로 50억 이상과 미만 보유자의 투자기간 차이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장기 투자를 할 때 손실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을 보여준다.
부자들이 꼽은 장기적으로 수익이 예상되는 유망한 투자처로 ‘빌딩ㆍ상가’ 등 부동산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가장 수익이 덜 예상되는 투자처는 주식과 펀드다. 손실을 경험한 사람 중 55.9%가 주식에서 가장 큰 손실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부동산 투자 상품인 빌딩ㆍ상가, 주택에 투자하는 것에 손실이 적었던 이유는 2014년 이후 주요 지역의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활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다.
한편, 부동산 투자처로는 총자산 50억 원 이상 보유자는 ‘빌딩ㆍ상가(42.2%)’와 ‘재건축아파트(26.7%)’를 구매하려는 계획이 높고, 총자산 50억 원 미만 보유자는 ‘일반아파트(29.3%)’와 '빌딩ㆍ상가(24.4%)’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이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31.4%)’, ‘서울 강북(30.2%)’, ‘서울 강남(20.9%)’의 순이었고, 총자산 50억 원 이상 보유자의 경우 ‘경기(28.9%)’ 보다는 ‘서울 강북(31.1%)’을 더 선호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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