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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KB “전세 공급부족 57%, 전세수급 불균형 크다”
▲ 전세수급지수 추이. <제공=KB부동산>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전국의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전세 수급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7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KB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전국의 전세 공급부족 비중은 57%, 전세수급지수는 150.5를 기록했다.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공급부족’ 비중이 높은 것인데, 150을 넘어선 것은 2017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기존 전세 물량이 소진되고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전세수급 불균형이 큰 상황이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실제로 수도권 및 5개 광역시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 가격 상승했다. 수도권 상승률 상위지역은 수원 영통구가 0.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울 광진구 0.53%, 서울 송파구 0.47%, 서울 동대문구 0.44%, 서울 강남구 0.37%, 경기 의정부 0.33% 순이었다.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 달서구가 0.4%로 가장 상승률이 높았고, 이어 부산 동래구 0.35%, 대전 중구 0.29%, 대전 서구 0.28%, 대구 서구 0.27%, 대전 유성구 0.21% 순이다. 기타 지역에서는 세종만 상승했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북 군산이 -0.42%로 하락률이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 춘천, 제주, 충북 청주, 경남 창원 순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갑자기 전세 수요가 많아진 것에 대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항목에 ‘2년 실 거주’ 요건을 둔 것이 요인”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기존 서울의 자가 집을 전세주고 다른 전셋집에 살던 집주인들이 실 거주 요건을 채우기 위해 대거 직접 들어와 살게 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어 그는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매매시장의 가격 불안이 전세시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입주물량 감소가 전세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입주물량 감소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2만6398가구를 비롯해 내년 1분기에는 총 6만6211가구가 입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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