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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12월 분양시장 ‘희비’ 엇갈려… ‘브라이튼여의도’ 등 선분양 어렵다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12월 분양시장에 희비가 엇갈렸다. 전국에서 4만 여 가구가 분양되는 반면,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포함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영등포구 ’브라이튼여의도’ 등 분양 일정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지난 2일 유관 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은 내년으로 분양일정을 연기했다. 조합원들 상당수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기준 분양가로는 분양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결국 내년 4월 29일 이전에는 무조건 분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브라이튼여의도’는 후분양을 하기로 했다. 해당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오피스텔과 아파트 450여 가구를 일반분양하려고 했지만 HUG가 제시한 분양가 3000만 원으로는 수익성이 맞지 않아 선분양을 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한편,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의 12월 분양일정이 연기됐지만 전국에서 신혼희망타운 등 공공분양이 많이 계획돼 있어 청약대기자들이 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2736가구 중 2만7794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특히 경기에서 가장 많은 1만30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재개발ㆍ재건축으로 공급되는 아파트 비중이 크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역에 포함된 아파트 대부분의 분양이 내년으로 미뤄졌다”며 “강남구 8개동이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지정되기 전이긴 했지만 ‘르엘대치’는 평균청약경쟁률이 212.1대1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지역에서의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에 청약대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평균청약경쟁률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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