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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행인이 행패를 부리자 실제 경찰이 진압을 위해 출동한 모습. <출처=‘백종원의 골목식당’ 홈페이지> |
[아유경제=손서영 기자]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이달 18일 방송된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집 편에서는 시장 상인들과 상인회의 횡포에 견디지 못하고 제주도로 ‘강제 이사’를 가는 듯한 모습이 방영됐다.
실제 백종원도 해당 방영분에서 “돈가스집의 진짜 이사 이유는 민원ㆍ소음 등 때문이 아니고 다른 이유지만 이는 파장이 워낙 커서 방송에서는 말을 못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텃세의 증거라도 뒷받침하듯 방송 도중 소란스러운 장면이 등장했고 마지막 장사를 하는 돈가스집 외부에서 행인이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그대로 방영됐다.
그러나 오늘(26일) 방송에 등장한 행인의 지인 A씨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친구는 이 동네 주민도 아니고 그저 촬영이라고 해서 지나가다 신기한 마음으로 들여다봤는데 제작진 측에서 먼저 밀치고 험악한 분위기를 조성해 공포감을 줬다”고 발언하며 방송 조작 의혹을 주장했다.
그는 이어 “갑자기 밀치고 가라고 한 것에 대해 항의했을 뿐인데 방송을 보니 처음부터 (제작진이) 나쁜 쪽으로 유도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며 “사실과 다르게 행인이 먼저 행패를 부리는 쪽으로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며 억울한 심경을 내비쳤다.
SBS 관계자는 같은 날 또 다른 언론을 통해 “조작이 절대 아니며 방송을 위해 사람을 밀친 적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지난 18일 방영분에서는 제주도로 이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포방터에서 장사하는 돈가스집 외부에서 행인이 소란을 피우는 장면이 방송돼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돈가스집 사장 내외는 “(이런 일이) 한참 있다 보면 이제는 무덤덤하다”며 그간의 고된 심경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서영 기자 shwizz@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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