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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8주 연속 상승… 오름폭은 3주 연속 줄어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12ㆍ16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상승폭은 3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

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이달 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7% 올랐다. 28주 연속 상승이지만 전주(0.8%) 대비 오름폭은 축소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소형 평형이나 구 외곽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중저가 아파트는 일부 상승했다”며 “상승세를 주도하던 주요 지역 및 고가 아파트는 대출규제, 세제강화 등 부동산 대책 영향과 상승 피로감에 따른 관망으로 대체로 보합 내지 하락된 급매물이 출현하며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 강남권에서 강남구(0.05%), 서초구(0.02%), 송파구(0.04%), 강동구(0.05%)에서 일제히 상승폭이 축소됐다. 구로구(0.1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개봉ㆍ고척동 역세권과 학교 인근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나며 전주 오름폭을 유지했다.

강북권에서는 주요 인기지역을 비롯한 대다수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된 가운데, 마포구(0.09%)는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성산ㆍ염리동 위주로, 강북구(0.09%)ㆍ성북구(0.08%)는 뉴타운 및 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성동구(0.07%)는 금호ㆍ행당ㆍ옥수동 신축 및 대단지 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08%)은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14%)는 지난주(0.17%)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용인시 수지구(0.52%)는 풍덕천ㆍ신봉동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구리시(0.4%)는 인창ㆍ수택동 등 8호선 역사예정지 인근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체적인 상승폭은 축소됐다.

지방(0.04%)도 지난주(0.05%) 대비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시ㆍ도별로 대전(0.31%), 세종(0.28%), 대구(0.14%), 울산(0.09%) 등은 상승했고, 경남은 보합, 제주(-0.08%), 강원(-0.06%), 전북(-0.05%), 경북(-0.03%), 충북(-0.0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오르며 전주(0.19%)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7개 구에서 상승폭이 축소 내지 유지됐다. 강남권에서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매물 품귀현상이 지속된 가운데, 강남구(0.41%)는 대치동 위주로, 서초구(0.27%)는 반포ㆍ서초ㆍ방배동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45%)는 학군 및 방학이사철 수요가 있는 목ㆍ신정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0.17%)은 전주(0.11%) 대비 상승폭이 커졌고, 경기(0.17%)도 전주(0.14%)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용인시 수지구(0.59%)는 업무지구(판교ㆍ분당) 접근성이 좋은 풍덕천ㆍ동천동 위주로, 안양시 동안구(0.58%)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평촌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안산시 단원구(-0.12%)는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0.07%)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ㆍ도별로 세종(0.49%), 대구(0.21%), 울산(0.17%), 대전(0.15%) 등은 상승했고, 경북은 보합, 전북(-0.04%), 경남(-0.01%) 등은 하락했다.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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