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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文 대통령 “부동산 반드시 잡겠다”… 언론 협조 요청
▲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 <제공=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부동산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에서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서민들이 납득하기 어렵고, 위화감을 느낄 만큼 급격한 가격 상승이 있었다. 그런 부분은 원상회복 돼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 기조를 확실히 했다.

지금까지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 그는 “아직 모든 정책이 다 갖춰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12ㆍ16 대책의 경우 9억 이상의 고가 주택과 다주택에 무게를 뒀기 때문에 9억 이하인 집값이 오르거나 전셋값이 오르는 식의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언제든 보완대책을 강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속적으로 강력한 부동산 정책 기조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유동성이 워낙 과잉상태다. 현재도 세계 곳곳에 집값이 폭등하는 나라들이 많이 있다. 저금리 상태에서 갈 곳 없는 투기자본들이 실수요자들의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해치는 부동산 투기로 옮아가는 모습을 보인다면 강력한 대책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언론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부동산만큼은 확실히 잡겠다”며 “그 점에서는 언론도 협조를 바란다. 물론 정부의 대책이 큰 비중을 차지하겠지만, 언론에서도 그 대책이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봐주시면 효과가 먹힌다. 발표하자마자 언론에서 ‘안 될 것이다’라고 하면 대책이 시장에 제대로 적용되기 어려울 수 있다. 언론에서도 서민 주거 안정과 보호를 위해 크게 좀 함께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실제 영국의 경제학자 존 매이너드 케인즈는 “심리적 요인이야말로 경제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라고 봤다. 그는 1936년 자신의 저서인 ‘고용, 이자 및 화폐에 관한 일반이론’에서 ‘야성적 충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인간의 비경제학적 본성인 야성적 충동을 1930년대 대공황의 근본원인으로 짚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설명하기 위해 케인즈가 언급했던 ‘야생적 충동’을 차용해 책을 펴낸 로버트 쉴러 예일대 경제학 교수와 조지 애커로프 UC버클리 경제학 교수 역시 “뉴스매체가 전달하는 과장된 이야기는 일반대중의 ‘야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경제와 관련한 뉴스는 시장을 들뜨게 만들기도 하고, 때로는 의기소침하게 만들기도 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 나라의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하고, 위기에서 구출해 내기도 한다”며 그의 이론에 힘을 실은 바 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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