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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호주 ‘폭우’에 “산불 진화 도움 되지만… 산사태 위험 크다”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지난해 9월부터 호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산불이 폭우로 인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그간 서울시 면적의 165배에 이르는 1000만 헥타르의 숲이 불탄 호주에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밤부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아직 모든 산불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이번 주말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기에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는 오는 20일까지 뉴사우스웨일스주 전역에 최소 10~15mm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해안 지역과 시드니 전역에는 30~50mm가량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16일 보도했다.

벤 셰퍼드 뉴사우스웨일수 주 산불방재청(RFS) 대변인은 “이번 비로 모든 산불이 꺼지지는 않겠지만, 소방관들의 맞불 방재 작업을 중단하기에는 충분하다”며 “비가 그친 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서늘한 날씨가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멜버른과 퀸즐랜드 등 일부 지역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보돼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호주 기상청의 케빈 파킨 예보관은 “폭우가 예보된 일부 지역에는 고농도의 산불 재가 남아있고 지반도 약하다”며 “집중호우가 지반을 자극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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