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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ㆍ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제공=한국감정원> |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12ㆍ16 부동산 대책 여파로 7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을 견인하던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도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 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이달 3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1% 상승해 전주(0.02%)보다 상승폭이 더 줄었다.
감정원 관계자는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는 지속됐으나 정부 대책 이후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세가 둔화됐다”며 “보유세 부담이 커진 강남 3구 내 재건축 단지와 그간 급등한 단지들도 하락하며 서울 전체의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강남ㆍ송파구(-0.05%)와 서초구(-0.04%) 등 강남 3구는 투자수요 유입이 많았던 재건축 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동구(0.01%)는 대부분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9억 원 이하 중소형 단지가 일부 소폭 상승했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양천구도 22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
강북권에서는 그간 상승폭이 낮았던 노원구(0.07%), 중랑구(0.0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기존 선도 지역인 마포구(0.04%), 성동구(0.03%), 용산구(0.02%)는 매수세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인천(0.07%)은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고, 경기(0.22%)는 지난주(0.2%)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수원시 권선구(1.23%)는 금곡ㆍ호매실동 위주로, 팔달구(0.96%)는 매교역 및 화서역 인근 위주로, 영통구(0.95%)는 망포역 인근 위주로 올랐고, 용인시 수지구(0.71%)는 성복역 인근과 풍덕천동 위주로, 기흥구(0.5%)는 서천동 및 구성역 인근에서 상승했다.
지방(0.04%)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ㆍ도별로 세종(0.35%), 대전(0.17%), 울산(0.09%), 대구(0.05%), 충남ㆍ제주(0.04%), 충북(0.03%) 등은 상승했고, 강원(-0.06%), 경북(-0.01%)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오르며 전주 오름폭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1%)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외곽지역 매물 부족 및 도시정비사업 이주 영향 등으로, 송파구(0.08%)는 가락ㆍ문정동 등 매물 부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영등포ㆍ동작구(0.07%)는 신길뉴타운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오름폭이 줄었고, 강동구(-0.05%)도 신규 입주 영향으로 낙폭이 커졌다.
인천(0.12%)과 경기(0.13%)도 전주 오름폭을 유지했다. 용인시 기흥구(0.85%)는 신갈동 위주로, 수지구(0.53%)는 상현동과 풍덕천동 위주로 올랐고, 수원시 영통구(0.4%)는 매탄ㆍ망포동 위주로 상승했다. 안산시(-0.24%)는 입주물량 부담 등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방(0.06%)은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시ㆍ도별로 세종(0.32%), 울산(0.21%), 대구(0.15%), 대전(0.07%), 강원(0.06%) 등은 상승했고, 경북(-0.03%), 제주(-0.02%), 전북(-0.0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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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격 지수 및 변동률 추이. <제공=한국감정원> |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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