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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국회의원 예비후보 30%가 전과자살인ㆍ강간 전과 있는 예비후보도… 전과자 없는 청정 지역구 14곳 그쳐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의 30% 이상이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였다.

중앙일보는 오늘(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2129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그 중 전과가 있는 후보자는 전체의 31.2%인 664명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과 2범 이상의 누범자도 282명이었다. 예비후보 10명 중 1명은 최소 범죄를 2건 이상 저지른 셈이다. 이들 중 최다 전과를 보유한 예비후보는 10건의 범죄기록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경훈(60) 울산 북 예비후보와 민중당 김동우(52) 안산 단원갑 예비후보였다. 두 후보는 모두 노조 출신으로 집회나 시위 중 전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경영이 당 대표를 맡고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이하 배당금당)에서는 살인 전과와 강간 전과가 있는 후보자를 예비후보로 내세웠다. 배당금당의 김성기(64) 부산 서-동구 예비후보는 1982년 살인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며, 조만진(58) 광주 광산갑 예비후보는 2007년 청소년 강간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당 김성호(47) 경북 고령-성주-칠곡 예비후보는 2002년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는 등 9차례의 전과가 있었다.

예비후보들이 가장 많이 저지른 범죄 종류는 음주운전으로 총 221건이었다. 이들 중 배당금당 서금석(73ㆍ제주을)과 정동호(59ㆍ전남 순천) 예비후보는 음주운전을 4차례나 저지른 상습 음주운전자였다.

특히 2018년 12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후보는 5명이었다. 현직 의원인 전남 여수시갑 이용주(52ㆍ무소속) 예비후보와 경남 양산갑 서광종(55ㆍ배당금당), 광주 북을 노남수(52ㆍ무소속), 광주 광산을 박시종(56ㆍ민주당), 노승일(44ㆍ무소속) 예비후보 등 5명이었다.

한편, 전과자가 1명도 없는 지역구는 서울 강남병 등 14곳에 그친 반면, 지역구 가운데 후보자의 절반 이상이 전과자인 지역구는 235곳 가운데 51곳(21.7%)이었다.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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