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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지구는 평평하다’ 증명하려던 美 남성, 로켓 실험 중 추락사‘지구 평면설’ 입증하려 사제 로켓 제작ㆍ탑승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지구가 평평하다는 설을 신봉한 한 비행사가 이를 증명하겠다며 로켓을 타고 하늘로 날아올랐다가 기기 결함으로 결국 숨졌다.

영국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사제 로켓 개발자이자 비행사인 마이크 휴스(64)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샌 버나디노 카운티 사막에서 추락사했다.  

휴스는 이번 로켓 발사로 1525m 고도까지 다다른 뒤 귀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러나 로켓 발사 몇 초 만에 착륙용 낙하산이 펼쳐지는 바람에 사고로 끝나고 말았다.

이번 발사는 미국의 사이언스 채널로 방영될 예정인 TV 시리즈의 ‘홈메이드 우주비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휴스의 사제 로켓은 증기추진 엔진을 사용했으며 개발에 1만8000달러(약 2000만 원)의 비용이 들었다.

전직 리무진 운전사이기도 한 휴스는 2002년 링컨 타운카 리무진을 타고 31m를 점프해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 2018년 3월에는 모하비 사막에서 자신이 개발한 사제 로켓을 타고 572m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낙하산을 이용해 무사 귀환하기도 했다.

지구가 평면이라고 믿는 ‘평평한 지구’ 학회는 회원 규모도 10만 명 이상에 이르며, 국제콘퍼런스(FEIC)를 조직해 전 세계적으로 학회를 열고 있다.

이 설의 신봉자들은 중력의 존재를 부정하며, 달 탐사와 착륙, 우주로켓과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의 존재 등도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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