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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문화] 발레리노 나대한, 자가격리 중 日 여행… 국립발레단 “엄중조치”발레단, 지난달 중순 대구 공연 후 ‘자체 자가격리’ 시행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발레리노 나대한이 자가격리 조치를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에 대해 국립발레단이 엄중 조치를 취할 것을 예고하며 국민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국립발레단은 지난 2월 14~15일 대구 공연을 치른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자체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공연에 참가한 강수진 감독을 비롯한 약 130명의 단원 및 직원들이 그달 24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택에 머무르는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자가격리 기간인 지난 2월 27~28일 동안 여자친구와 일본으로 여행을 간 사실이 드러났다. 아울러 그는 여행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나대한은 지난 2일 한 매체를 통해 “지금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다. 죄송하다”며 짧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국립발레단 강수진 예술감독은 지난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나대한의 징계를 결정할 국립발레단 징계위원회는 오는 12일에 열릴 예정이다.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여러 콩쿠르에 입상하며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이후 Mnet 예능프로그램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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