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은비 기자] 한 캐나다 석유 기업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7)를 대상으로 성적 대상화 한 스티커를 제조해 비판을 받고 있다.
AFP통신은 양 가래로 머리를 땋은 여성이 벌거벗은 등을 보이고 허리 하부에는 ‘그레타’라는 문구를, 그 밑에는 ‘엑스사이트 에너지 서비스’ 로고가 적힌 스티커가 지난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널리 퍼졌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엑스사이트 에너지 서비스는 스티커 제작과 연관이 없다고 부인하다가 이날 성명을 통해 “특정인을 겨냥한 노골적인 이미지와 인신공격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가 야기한 고통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대해 툰베리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엑스사이트 에너지 서비스를 비판하는 글과 함께 ‘그들이 점점 더 절박해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이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내용을 게재했다.
한편, 툰베리는 2018년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 수업을 받는 대신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책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이후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 for Future)’운동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됐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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