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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온 나라 틀어막은 이탈리아 ‘올스톱’북부 지역 이동 봉쇄 조치 전국으로 확대, 공공기관ㆍ프로리그 모두 중단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완전히 멈춰섰다.

쥬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현지시간) 북부 일부 지역에만 해당하던 지역 봉쇄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콘테 총리는 이날 “북부 지역에 대한 조처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10일부로 전국 모든 지역에 이동제한령을 발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오늘(10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북부 지역 봉쇄 이틀 만에 지역 봉쇄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 8일 이탈리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북부 롬바르디아주(州)를 중심으로 ‘레드존’을 지정해 지역 봉쇄를 시행했다. 일반 시민의 경우 중요한 업무 목적을 제외하면 레드존 출입이 금지되며, 레드존 지역에 거주 중인 주민 또한 허가 없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이를 어길 경우 구류 3개월에 처한다.

이동제한령이 발효되는 오늘부터 이탈리아에서는 공공장소 모임이 금지되며, 직장에 가거나 응급상황을 제외하면 시민들의 다른 지역 이동도 제한된다. 또한 전국의 모든 문화ㆍ공공시설이 폐쇄되며, 음식점 등은 영업은 허용되지만 고객 간 최소 1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인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도 중단된다. 이 조치는 오는 4월 3일까지 유효하다.

이날까지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172명, 사망자는 463명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를 넘어 확진자와 사망자 모두 중국에 이은 세계 2위를 기록 중이다.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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