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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치됐던 반지하 공간이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통해 리모델링 됐다. <제공=서울주택공사> |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주택공사(이하 SH)는 SH가 소유한 다가구ㆍ다세대주택 반지하 공간을 ‘지역주민 커뮤니티시설’로 리모델링하는 ‘SH청년건축가 주도형 공간복지 프로젝트’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미 반지하 공간 6곳은 공간조성을 완료한 상태로, 다음 달(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있는 한 주택의 반지하 공간이 지역 내 젊은 주부들을 위한 자기계발 및 주민소통방으로 리모델링됐다. 성북구 종암동의 반지하 공간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으로 탈바꿈했다.
구로구 오류동의 주택 반지하 공간은 테이블과 의자 등을 배치해 주민 모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주민 주도의 마을재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민 건축학교’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SH는 그간 곰팡이, 습기 등으로 인해 거주에 적합하지 않아 장기간 방치돼있던 반지하 공간의 기획과 설계를 건축전공 대학(원)생, 최근 건축회사에 입사한 새내기 건축가 등 청년건축가들에게 맡겼다.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필요한 시설을 설치하고 공간을 운영해가는 것도 청년건축가들이 담당하게 된다.
SH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670여 개의 반지하 시설 및 공실 상태로 남아 있는 공간들도 지역 공간복지시설(생활SOC 시설)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SH 관계자는 “반지하에 거주하는 가구는 지상층으로 옮기고, 그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H에 따르면 국내 반지하 가구는 36만 가구가 넘는다. 이 가운데 62.8%에 해당하는 22만8467가구가 서울에 집중돼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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