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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정치] 민주당, 비례연합 플랫폼 ‘시민을위하여’ 선택윤호중 “공통분모 있는 정당 선택… 성소수자 문제 등 ‘소모적 논쟁’ 원치 않아”

[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 플랫폼으로 ‘시민을 위하여’를 선택했다.

민주당은 지난 17일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평화당, 평화인권당 등과 함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서명을 내고 “그동안 두 플랫폼 ‘시민을 위하여’와 ‘정치개혁연합’에 지속적으로 통합을 요청하고 설득해 왔다”며 “그러나 끝내 통합이 불발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합정당 추진 일정이 촉박해, 부득이하게 참여정당과 함께 ‘시민을위하여’ 플랫폼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은 ‘시민을 위하여’가 창당등록과 정당교부증을 받은 유일한 플랫폼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질서 있는 비례정당 추진에 용이하다는 점을 합류 이유를 덧붙였다.

반면 앞서 정치개혁연합에 합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녹색당, 미래당, 민중당은 이번 협약에 동참하지 못했다.

민주당 등 다섯 개 참여정당과 ‘시민을 위하여’는 이날 협약을 맺고 ▲민주당이 소수정당의 국회 진출을 돕기 위해 소수정당이 추천하는 후보에게 앞 순번을 배려한다 ▲보수야당의 검경수사권 독립, 공수처법 등 개혁법안 퇴행 시도와 부당한 탄핵 추진에 맞서 참여정당들과 공동 대응한다 ▲촛불정신을 바탕으로 적폐 청산과 민주적 개혁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등의 협약사항에 서명했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가진 정당정책에 비춰 충분히 함께 정당정책을 공유할 수 있는 공통분모가 있는 정당과 우선해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지형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이념 문제라든가, 소모적 논쟁이 유발되는 것을 저희는 굳이 원하고 있지 않다. 이념문제라든가 성소수자 문제라든가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일으킬 수 있는 정당과의 연합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일 전당원 투표를 통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찬반 투표 결과 74.1%의 찬성으로 연합정당 참여안이 가결됐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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