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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 채용방식이 선호되고 있다. <사진=아유경제 DB> |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기업들의 채용방식이 ‘언택트(Untactㆍ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18일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채용전형 도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전체 31.2%가 현재 온라인 채용 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용전형을 진행하는 이유로는 ‘지원자들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5.7%, 복수응답)’에 이어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진행이 부담돼서(36.2%)’가 2위를 차지하는 등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담감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지원자들이 온라인 활동에 익숙한 세대라서(31.9%)’, ‘최대한 많은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31.9%)’, ‘전형 운영 및 결과 관리가 편해서(19.8%)’, ‘오프라인 진행 대비 비용이 적게 들어서(15.5%)’ 등이다.
이들 기업이 이른바 ‘언택트 채용’을 위해 도입하는 온라인 전형은 ‘면접전형(69.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인적성검사(41.4%)’, ‘채용설명회(7.8%)’, ‘필기시험(7.8%)’ 등의 순이었다.
실제 IT업계를 중심으로 언택트 채용을 통한 인재 채용이 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신입과 경력 수시채용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대부분의 면접을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1차 면접은 유선, 대면 질문이 필요한 2~3차 면접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 LG전자 역시 화상면접을 진행 중이다.
전체 전형을 100% 언택트 채용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라인플러스는 2020년 신입 개발자 채용 시 접수부터 면접까지 모든 전형을 ‘100% 온라인 활용 언택트’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테스트는 '온라인 코딩 테스트 및 서류전형'으로 대체하고, 모든 면접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원격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트소프트 역시 이번 상반기 공개채용 시 서류 접수부터 1ㆍ2차 면접 전형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원자의 안전과 편의를 고려한 것이다.
해당 조사결과를 발표한 사람인 관계자는 “온라인 채용 설명회, AI 인공지능 면접 등을 중심으로 조금씩 물꼬를 트던 ‘온라인 채용 전형’ 도입이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과 접목한 다양한 언택트 채용 방식이 공정성과 편의성을 무기로 채용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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