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미성년자 등에 대한 성착취 촬영물을 제작해 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의 유료회원 3명이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의 유료회원 중 현재까지 3명이 자수했다”고 밝혔다.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구속된 이후에도 관련 수사가 이어짐에 따라 이들은 스스로 자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자수를 두고 수사 협조를 통해 선처를 기대할 수 있으리란 심리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인된 박사방 관련 1만5000건의 닉네임을 토대로 성착취물을 공유한 사람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검거한 (‘박사방’ 운영진) 14명이 주범 격이라면 앞으로 수사는 유료회원으로 (대상을 넓혀) 수사할 것”이라며 “전자지갑이나 가상화폐 자료를 통해 유료회원을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압수수색한 자료를 포함해 나머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도 금주 중 빠르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n번방’과 ‘박사방’과 관련해 겹치는 활동을 한 공범에 대해서도 연결해서 들여다 볼 방침”이라고 전했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유경제_재건축] 3155가구 공급 신월시영 재건축, 시공자 현설 결과 ‘4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