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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사회] 유엔 “올해 4~5월 식량난 올 수 있다” 식량 조달 시스템 필요성 강조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 간의 이동 통제와 더불어 식료품의 수출이 제한되자 유엔식량농업기구(이하 FAO) 등이 전 세계에 식량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FAO는 지난달(3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식량 조달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아프리카 동부에서 발생한 메뚜기 떼도 중동ㆍ인도ㆍ파키스탄에 피해를 입히면서 식량 부족 현상을 부추길 것으로 봤다.

막시모 토레로 FAO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노동력 투입이 줄어 곡물과 육류 산출량이 상당한 영향을 받고 각국의 이동 통제로 해운 등 유통망도 타격을 받고 있다”며 “식량 공급 붕괴가 4월과 오는 5월 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 식량안보위원회(CFS)도 “국경 및 공급망의 붕괴가 식품 공급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쌀 수출량 3위를 차지하는 베트남은 지난해 중국, 필리핀 등으로 쌀 637만 t을 수출해왔다. 하지만 지난달(3월) 18일 응우옌쑤언푹 총리가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식량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한 데 이어 베트남은 같은 달 24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했다.

연간 50만 t의 쌀을 수출하는 캄보디아도 이달 5일부터 쌀 수출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인도, 태국 등도 쌀ㆍ계란 등의 수출을 제한한 바 있다.

유럽 각국도 농가의 인력 수급을 위해 다양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 농업부 장관 디디에 기욤은 “농장에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 프랑스 농가는 20만 명의 일손을 잃었다”며 국가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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