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박휴선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전직 연구원들이 다량의 기밀 자료를 유출한 혐의가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달 26일 SBS 보도 등에 따르면 ADD는 해당 연구소의 고위급 연구원 60여 명이 기밀을 빼내 ADD를 떠난 혐의를 포착하고, 이 중 유난히 많은 양의 자료를 유출한 20여 명에 대해 집중 조사 중이다.
A연구원은 지난해 9월 퇴직해 서울의 한 사립대 AI 연구소 책임자로 자리를 옮기고 “드론 같은 무인체계ㆍ미래전ㆍAI와 관련된 소스코드, 설계기밀 등 핵심기술이 포함된 연구자료 68만 건을 이동형 저장장치에 담아 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연구원 외에 수사 대상에 오른 20여 명은 한화, LIG넥스원 등 방산기업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ADD 책임자도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한편, ADD 측은 유출된 기밀의 구체적인 내용과 건수 등은 수사가 더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ADD 전 연구원들의 방만한 기밀 유출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3, 4년 전에 퇴직한 연구원들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세규 ADD 소장은 “상당한 내용과 사람들이 거기에 좀 연루된 것 아닌가 해서 각 기관들이 전부 다 조사를 시작을 하고 있다”며 “이번 상황을 연구소 내에서는 최고의 비상사태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유경제_재건축] 3155가구 공급 신월시영 재건축, 시공자 현설 결과 ‘4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