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고상우 기자] 국내 대표 생태주의 지식인으로 꼽히는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이 지난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73세.
김 발행인은 194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마산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녔고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부터는 영남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1991년에는 ‘녹색평론’ 발간을 시작했으며 2004년에는 ‘녹색평론’에 집중하기 위해 교편을 내려놨다. 2011년에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녹색당 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발행인이 발간한 ‘녹색평론’은 사람과 자연이 공생적 문화가 유지될 수 있는 사회 담론을 제시하며 한국 생태주의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발행인은 2008년에는 ‘녹색평론’ 통권 100호 돌파를 기념해 그간 발행된 잡지의 서문을 모은 ‘비판적 상상력을 위하여’를 출간했다. 또한 지난해 펴낸 저서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에서는 근대문명의 폐해를 극복할 수 있는 생태문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태언(전 인제대 교수) 씨와 아들 형수(대학 강사) 씨, 딸 정현(‘녹색평론’ 편집장) 씨가 있다. 빈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9시다.
고상우 기자 gotengja@naver.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유경제_재건축] 3155가구 공급 신월시영 재건축, 시공자 현설 결과 ‘4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