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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의료진ㆍ국민 위한 ‘예술꾸러미’ 배달된다… “심리 방역이 필요한 때”
▲ ‘꾸러미 배달 프로그램’의 음악충전카드 꾸러미.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한 예술꾸러미가 마련됐다.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예술처방전’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술가들이 의료진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국민들이 배달된 예술꾸러미에 동봉된 안내서에 따라 직접 예술을 체험하면서 마음을 치유하는 ‘꾸러미 배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찾아가는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은 미술치료사, 예술교육가, 예술가 등의 전문가들이 의료진들을 방문해 ▲나 자신을 돌보는 구급상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위로(慰路)-각자가 걷는 길을 격려하고 위로하다’ ▲나를 위로하는 노래 가사와 가락을 찾고 내 마음을 표현하는 ‘나의 노래 만들기(비트메이커의 처방전)’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기억하고 상실된 시간을 기록해보는 ‘느린 숲, 시간을 심는다’ 등 3개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병원이나 보건소 등 관련 시설은 오는 20일까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꾸러미 배달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고단함을 겪고 있는 일반 국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호흡을 통한 명상과 휴식을 제공하고 걱정인형 만들기로 나를 불안하게 하는 요소를 없애는 ‘와후(With Art With HeartㆍWAWH)’ 꾸러미 ▲스마트폰 등의 기기를 이용해 나만의 음악을 만들고 공유하는 ‘음악충전카드’ 꾸러미 ▲그림 조각들을 배치해 잃어버린 일상을 표현해보는 ‘내일을 기다리는 느린 숲’ 꾸러미 등 예술꾸러미 총 3종, 5000여 개가 배달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5000여 개의 예술꾸러미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시하는 등 ‘온라인 전시회’를 운영해 또 다른 치유와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예술꾸러미 신청을 원하는 국민들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이달 10~13일 또는 16~20일에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더 자세한 사항은 교육진흥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국민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불안감이 심화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심리 방역이 필요한 때”라며 “‘찾아가는 예술처방전’으로 국민들이 마음을 치유하고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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