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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리모델링] 우극신 리모델링, 5000가구 대단지 조성 향해 ‘훨훨’
▲ 우성3단지아파트 전경. <사진=조은비 기자>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서울 동작구 사당동 우성2ㆍ3단지ㆍ극동ㆍ신동아4차아파트(이하 우극신) 리모델링이 4400가구 규모의 4개 단지를 통합해 5000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정비업계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우극신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올해 초 추진위를 출범하고,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두고 동의서를 받고 있다. 사업설명회는 지난 9월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추진위는 당초 오프라인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우극신 리모델링사업은 ▲극동(1550가구) ▲우성2단지(1080가구) ▲우성3단지(855가구) ▲신동아4차(912가구) 4개 단지를 대상으로 한다. 해당 단지들은 1993년에 준공돼 리모델링 연한(15년)을 충족했다.

추진위 측은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지번이 다른 ‘신동아4차’ 1개 단지와 ‘극동ㆍ우성2ㆍ3단지’ 3개 단지로 구분해 2개의 조합을 설립하고, 차후에 통합하거나 약정을 만들어 하나의 조합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동작구 동작대로29길 110(사당동) 일대에 해당하는 ‘신동아4차’의 3만4265.7㎡와 동작대로29길 119(사당동) 일대에 해당하는 ‘극동ㆍ우성2ㆍ3단지’ 14만3827.4㎡를 합친 총 17만8093.1㎡를 대상으로 한다. 추진위 측은 이곳에 수직증축을 적용해 세대수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리모델링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난 뒤 ‘신동아4차’는 기존 지하 3층~지상 15층에서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로 확장되고, 기존 912가구에서 1048가구로 세대수를 늘릴 계획이다. ‘극동ㆍ우성2ㆍ3단지’는 기존 지하 3층~지상 20층에서 지하 4층~지상 23층 규모로 확장하고, 세대수도 기존 3485가구에서 4006가구로 늘려 공급할 예정이다.

지상 주차장은 지하 주차장으로 전환해 단지 내 보행로를 보다 안전하게 조성한다. ‘신동아4차’의 주차공간은 기존 912대에서 1467대로 늘려 가구당 1대에서 1.4대로 늘어나고, ‘극동ㆍ우성2ㆍ3단지’는 기존 1873대에서 6010대로 늘려 가구당 0.53대에서 1.5대로 마련된다. 용적률도 각각 기존 253.98%, 252.19%에서 증가한 363.14%, 355.16%로 예정됐다.

[인터뷰] 우극신 이진욱ㆍ박동준 공동 추진위원장
“통합 리모델링사업으로 대단지 프리미엄 혜택 누리자”
“사업의 성패는 속도… 적극적인 관심 있어야”

▲ 우극신 이진욱(왼)ㆍ박동준(오) 공동 추진위원장. <제공=해당 추진위>

본보는 이달 16일 우극신 리모델링 추진위 사무실을 방문해 이진욱ㆍ박동준 공동 추진위원장과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박 위원장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에 있어 서면 상으로 함께했다.

이 위원장은 “젊은 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 곳이라면 잘되겠구나 싶어서 적극적으로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 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우극신’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우리 단지들은 입지적인 측면과 세대수라는 변하지 않는 조건에서는 우수한 거주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적정한 가치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우극신은 신축 준공한 지 30년이 돼 녹물, 배수관 등 노후화로 인한 불편함과 주차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일부 젊은 소유주들이 서로의 주거환경을 좋게 만드는 방법은 리모델링사업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면서 이번 사업이 추진되게 됐다.

- 사업 경과와 향후 계획을 말해준다면/

현재 추진위 단계이고, 내년 초 조합 설립을 목표로 두고 조합설립동의서를 받고 있다. 개별 소유주들이 적극적으로 회신하고 있어 동의서 징구 10일 만에 동의율 20%를 돌파했다. 앞으로 단지 내 부스 설치나 가가호호 방문 등으로 동의서 징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그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올해 7~8월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온라인 사업설명회로 대체하게 됐다. 단지가 워낙 크다 보니까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설명을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 ‘우극신’ 리모델링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있다면/

‘통합’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우극신은 원래부터 하나의 단지였지만, 기존 시공자의 공구분할로 인해 이름만 다르게 된 것이고, 앞으로는 다시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해 5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를 조성하려고 한다. 이렇게 통합을 해야 제대로 된 가치 평가가 있을 수 있다. 만일 개별로 하게 된다면 1000가구의 평범한 단지가 조성되는데, 1000가구와 5000가구는 커뮤니티나 공용시설 등에서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리기 위해서라도 통합 리모델링을 추진하려고 한다. 소유주들 입장에서도 분담금도 더 적게 내고, 앞서 말한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린다는 것도 이점이 되기에 안 할 이유가 없다. 만약 통합한 뒤에 본인의 거주지가 이동된다면 고민을 할 수 있겠지만, 층수 등이 변동되지 않고 그대로 가져가는 구조이기에 입지가 변하지 않는다. 대지지분율도 거의 변동이 없다. 이런 이점들이 있기에 통합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 시공자 선정을 할 때 어떤 점이 중요하다고 여기는지/

시공자 선정 시 예비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반영하면서도, 안전하고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는 곳을 선정하고자 한다. 대단지인 만큼 커뮤니티에 특화된 시설과, 주차장 등 공용 부분에도 강점이 있는 시공자를 선호할 예정이다.

- ‘우극신’이 지닌 호재 및 입지적 장점/

부동산업계의 격언에 ‘입지는 영원하다’라는 말이 있다. 우극신은 최근 서리풀터널의 개통으로 강남에 15분 이내에 진입할 수 있고, 인근에 정보사 부지 및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로 인해 양질의 일자리가 공급돼 직주근접의 메리트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보권에는 서울 지하철 4ㆍ7호선 총신대입구역ㆍ이수역이 교차하고,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설 예정인 ‘사당역복합환승센터’와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도 매우 편리하다. 이 밖에 강북, 목동, 여의도, 과천과도 가까워 입지적으로 얻는 이점이 크다.

- 예비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은 분의 노력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예비 조합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사업의 성패는 속도에 달린 만큼 빠른 조합설립동의서 제출을 통해 사업의 활력을 갖자는 점이다. 사업이 성공하면 곧바로 예비 조합원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고, 각자 소유한 공동주택의 가치도 재평가될 수 있으니,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주시길 바라는 마음이다.

▲ 우극신 리모델링 조감도. <제공=해당 추진위>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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