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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행정] ‘체온 측정되는 지하철 개찰구’…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12건 선정
▲ 포스트 코로나19 티켓게이트. <제공=문화체육관광부>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비롯해 국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편리한 일상,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개최한 ‘공공디자인 국민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문화역서울284 아르티오(RTO)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편리한 일상, 안전을 위한 디자인’과 ‘쾌적한 환경, 모두를 위한 디자인’ 2개의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접수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 총 433건 중 서류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12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포스트 코로나19 티켓게이트(수상자 이태림)’는 인공지능(AI) 적외선 열화상 체온 측정기를 내장한 새로운 형태의 지하철 개찰구를 제안했다. 이용객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이상 체온이 감지되면 출입을 일시 차단해 대중교통 내에서의 집단감염을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흡연공간 확충을 위한 옥외용 흡연 제연기 퓨리파이(수상자 홍수민)’는 가로등에 흡연 제연기를 설치해 무분별한 야외흡연과 꽁초 투기를 방지하고 간접흡연을 낮추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가로시설물을 활용해 설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미아방지 팔찌 보관 시설물(수상자 전인숙) ▲오픈 스퀘어 파크 포레스트(수상자 이봉근, 김승택, 김재진) 등 총 2건이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스마트 킥보드 시스템(수상자 김범준, 고희선, 정근행) ▲직관성을 높인 자동심장충격기(수상자 박길호, 김준성) ▲음식물 지퍼백(수상자 임채욱, 이화정, 이대현, 고다연) 등 총 3건이, 입선에는 ▲SafeRo 뿌리는 제설제(수상자 유희라) ▲공유 자전거 및 전동 킥보드 대상 공유 번호판(수상자 이유진, 이정현) ▲UV 살균기능이 더해진 대중교통 손잡이 relief(수상자 이종원, 권영민) ▲주차 문화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 패널 디자인(수상자 서성진) ▲신 청담나들목 크레센도ㆍ데크레센도(수상자 조혜수, 윤수빈, 임세영) 등 총 5건이 발표됐다.

이 가운데 대상 수상작 ‘포스트 코로나19 티켓게이트’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시범 적용을 위한 연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체 수상작은 자료집 책자로 제작해 각 지자체 등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될 방침이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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