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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리모델링] 조합 출범한 삼성태영 리모델링, 영통 최고 주거단지 향해 ‘박차’
▲ 삼성태영아파트. <제공=해당 추진위>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새해에도 수도권 일대 리모델링사업 추진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 수원시 삼성태영아파트(이하 삼성태영)가 사업 주체의 출범을 알리며 힘찬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이달 27일 삼성태영 리모델링주택조합(이하 조합)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16일 구역 인근 수원WI컨벤션에서 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앞서 이곳 추진위는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법적동의율 67%를 충족한 바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조합장으로 이시훈 부추진위원장이 당선됐으며, 감사 1인과 4명의 이사 등 집행부도 선출됐다. 이 밖에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키라에셋), 설계자(엄앤드이종합건축사사무소), 회계법인, 법무사, 감정평가, 법률자문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업체 선정도 마쳤다.

추진위는 다음 달(2월) 중 조합설립인가를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중 시공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벌써부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 건설사들이 이곳 시공권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 준공된 삼성태영은 지하 2층~지상 18층 공동주택 12개동 832가구 규모로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4㎡ 평형으로 이뤄진 중형 단지다. 이미 높은 용적률(218%)로 인해 재건축 추진 시 높은 분담금이 예상돼 리모델링으로 선회한 주요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과 궤를 같이한다.

추진위가 제시한 설계안에 따르면 기존 가구들은 수평증축을 통해 전용면적 89㎡ 규모의 중대형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아울러 단지 내 유휴지를 활용한 별동증축으로 늘어나는 124가구는 일반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존 832대에 불과한 주차공간도 1277대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다.

[인터뷰] 삼성태영 이시훈 조합장 당선인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에 뜻 모여… 목표는 ‘영통 최고의 주거단지’ 건립”
“상반기 내 시공자 선정 절차 ‘착수’… 조합원 입장 고려하는 시공자 돼야”

▲ 삼성태영 이시훈 조합장 당선인. <제공=해당 추진위>

지난 26일 본보는 이시훈 조합장 당선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조합장 당선인은 “노후화된 우리 아파트의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이 리모델링 외엔 없다는 것을 우리 모두 아는 만큼, 최선을 다해 우리에게 이로운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이 조합장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 조합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국에도 불구하고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해 주시고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 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단지는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출발선에 섰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 리모델링 추진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높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리모델링은 집행부를 위한 사업도 아니며, 주민 각자의 재산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그만큼 신중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부동산 투자ㆍ개발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우리 모두 더 나은 삶을 위해서 반드시 명품 아파트로 탈바꿈시키겠다. 목표는 영통 최고의 주거단지 건립이다.

- ‘삼성태영’이 리모델링사업에 뛰어든 배경은/

아파트 노후화로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가중되고 있고,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느끼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됐다. 외관상으로 보면 특별히 문제없이 멀쩡하게 보일 수 있지만, 막상 안을 들여다보면 다르다. 건물 내부 배관이 부식됐고 주차장에서도 누수가 발생한다. 또 엘리베이터 등 부대복리시설 대부분이 노후화된 상태로, 이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 향후 사업 추진 일정 및 계획은/

다음 달(2월) 말께 조합설립인가를 예상하며, 올해 상반기 안에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내려고 계획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2023년 상반기에 이주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면 조합원들과 상의해 최상의 선택을 하도록 할 것이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한 전략이나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먼저 시공자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건설사가 아닌 조합원 입장에서도 생각할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조합원은 분담금 최소화와 신속한 사업 추진, 최상의 품질을 원하지만, 시공자는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고 독자적 사업 추진, 공사비 증액 등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조합원들이 건설사 브랜드와 커뮤니티시설 등에 대한 눈높이도 높아졌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 조합원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의 요구에 충족하는 시공자 선정을 하려고 한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업 진행의 속도라고 생각한다. 이는 신뢰를 그 바탕에 두고 있어야 하기에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 리모델링을 통해 달라질 ‘삼성태영’의 모습을 그려보자면/

우리 단지는 기존 건물(5개동)의 수평증축과 별동증축이 가능한 부지가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대략 124가구 정도 증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일반분양 수익을 극대화해서 조합원들의 분담금을 최대한 줄일 것이다. 아울러 각 가구 내 최신 IT 관련 기술을 접목하고 외관과 조경, 커뮤니티시설 등의 부분에서 특화된 ‘주거 명작’을 건립할 것이다. 향후 리모델링사업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삶의 질이 높은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태영’이 누리는 개발 호재 및 입지적 장점은/

우리 단지는 수인분당선 영통역과 망포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특히 영통역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급행정차역으로 확정됐으며, 망포역 또한 동탄 트램 연장이 확정된 상황이다. 여기에 각종 광역버스 및 공항 리무진 정류장 등을 갖춘 초역세권 단지라 할 수 있다. 또 아파트 단지가 공원으로 연결돼 있어 하나의 큰 공원 안에 주거공간이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영동초와 태장중, 영덕고, 경희대 등 우수한 학교들과 세무서, 우편집중국 등 각종 관공서, 주민 편의시설 등이 고루 위치한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완벽한 기반시설을 갖춘 공원 안의 주거단지란 표현이 딱 맞는 것 같다.

- 마지막으로 예비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하더라도 우리 모두 함께 짊어지고 헌신해 나간다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으며, 어느 여타의 단지들보다 빠르게 사업을 이뤄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리모델링사업에 대해 우려하는 주민들도 있을 수 있지만, 현재보다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다. 서로가 양보할 부분은 양보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사업 진행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 우리 단지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원활한 의사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다.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온라인 카페나 사무실 방문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삼성태영 리모델링 조감도. <제공=해당 추진위>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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