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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건축] 여의도시범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안 ‘구체화’… 속도전 시동
▲ 여의도시범 재건축 조감도. <제공=서울시>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이하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이 최근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지난 7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여의도시범 재건축 정비계획(안)을 구체적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여의도시범 재건축 정비계획(안)은 공람ㆍ공고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될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ㆍ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참여해 주민과 사업성ㆍ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해 정비계획(안)을 만들고 발 빠른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시가 검토 중인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63로 45(여의도동) 일원 10만9046㎡에 용적률 400%를 적용한 지상 최고 65층 규모의 공동주택 2500가구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은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가 적용돼 정비계획과 지구단위계획 절차가 동시에 진행되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및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로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곳은 2017년 5월 안전진단 통과, 2018년 6월 정비계획(안) 서울 도시계획위원회 보류 판정, 2021년 11월 신속통합기획 선정, 이달 신속통합기획 대상 통보(서울시→영등포구) 등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이번에 수립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여의도시범은 ‘여의도 국제금융 도시’ 위상에 걸맞은 대표 단지이자 ‘한강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수변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미래 여의도의 도심 기능을 지원하고 수변으로 열린 도심 주거지’를 목표로 ▲국제금융지구를 지원하는 도심형 주거 및 복합 기능 도입 ▲한강변 수변문화거점 조성 ▲한강 연결성 강화를 위한 지구 보행 네트워크 확립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입체적 수변 도시경관 창출 등 4가지 원칙을 정비계획(안)에 담았다.

아울러 여의도 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24시간 활력 넘치는 보행일상권을 조성하고 업무ㆍ주거지 간 단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을 상향해 복합 용도를 도입한다. 한강변과 여의대방로 저층부에는 문화, 전시, 상업, 커뮤니티, 창업, 업무 등 다양한 복합 기능 도입을 전제로 용적률을 상향한다.

공공기여분을 활용한 한강변 문화공원도 조성된다. 서울시는 전망데크와 문화시설이 어우러져 한강의 아름다운 석양을 만끽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공간인 ‘그레이트선셋한강’을 서울의 대표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여의도 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도로로 단절됐던 도시-한강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보행체계 개선안도 마련됐다. 현재는 원효대교 진입 램프와 차도로 인해 단지와 한강공원이 단절돼있다. 이곳에 문화공원과 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입체보행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보도 폭이 1m 남짓으로 비좁고 어두워서 걷기 불편했던 여의대방로는 활력있는 상업가로 바뀐다. 보도 폭은 10m로 대폭 넓히고 가로를 따라 연도형 상가를 배치한다.

이번 정비계획(안)에는 지상 최고 65층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여의도동 일대를 한강변 대표 수변도시로 재탄생시키는 내용도 담겼다. 정비계획(안)에는 여의도시범과 인접한 63빌딩(250m) 및 파크원(333m)과 조화될 수 있도록 200m 높이 범위 내(지상 60층~65층)에서 U자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내용이 마련됐다. 계획대로 지상 최고 65층이 추진된다면 서울 내 재건축사업 중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장기간 표류했던 여의도시범 재건축사업이 신속통합기획 적용을 통해 한강변 재건축의 선도모델로 부상할 것이다”라며 “신속통합기획이 서울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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