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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박근혜 "침묵의 커튼" 걷어라

   
 
[아유경제=김현석기자]김한길 대표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의 침묵의 커튼과 새누리당의 거짓의 장막이 걷히지 않는 한 민주당은 결코 진실의 천막을 거두지 않을 것”이라며 전의를 불태웠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은 국정조사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민주당은 학계와 종교계·노동계·문화계 등 각계의 시국선언 릴레이가 민주당의 투쟁동력을 뒷받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 초 개강하는 대학가에서도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 대표는 “시국선언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며 “국민운동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3·15 부정선거’ 언급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을 두고는 “괜한 말트집 잡지 말라”고 응수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나와 “마치 3·15처럼 큰 문제가 날 수 있으니 해결하자는 건설적인 제안을 한 걸 가지고 말트집을 잡아 마치 민주당이 이런 짓(대선 불복)을 한다고 과잉홍보를 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일”이라며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이 나서야 된다”고 주장했다.

김관영 수석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그동안 국정원 문제가 정권 흔들기로 비화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해 왔다”며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금도를 보여주기 바란다’는 논평을 하기에 앞서 대선개입 국기문란 사건에 대한 입장을 먼저 내놨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날 대국민보고대회에서는 민주당 남성 의원들이 ‘바위처럼’ 등 민중가요를 합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참석자들은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을 강하게 규탄했다

김현석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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