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앞두고 KTX와 SRT 교차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ㆍ이하 국토부)ㆍ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ㆍSR은 KTXㆍSRT 교차운행 시범사업의 승차권 예매를 이달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운행 노선은 KTX 수서역~부산역, SRT 서울역~부산역이다. 955석 규모의 KTX가 수서역에서, 410석 규모의 SRT가 부산역에서 출발해 하루 1회 왕복 운행한다. 출발시간은 현재와 동일하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SR 각 기관의 모바일 앱과 누리집, 역사 창구와 자동발매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운임은 수서발 KTX는 평균 10% 저렴(SRT 운임과 동일)하게 운행하고, 서울발 SRT도 KTX보다 평균 10% 낮은 운임으로 운행한다. 다만, 시범운행이고 저렴한 운임을 적용한 만큼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부ㆍ코레일ㆍSR은 향후 이용객 의견 수렴을 거쳐 국민편익을 높이기 위한 통합 운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고속철도 운영 통합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앞서 국토부ㆍ코레일ㆍSR은 교차운행에 대비해 이달 3일부터 시운전을 실시해 운행 상태와 시설 정합성을 검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좌석공급 확대 등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혜택을 국민들이 빨리 누릴 수 있도록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무엇보다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면밀히 살피고 점검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범운행에서는 기존에 이용하던 앱과 다른 앱을 이용해 불편할 텐데, 예ㆍ발매 통합 등 서비스 분야도 빠르게 바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SR 관계자는 “시범 교차운행에서는 기존 열차와 예매 앱이 바뀌는 만큼, 예매와 승ㆍ하차 시 출ㆍ도착역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안전한 열차 운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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