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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서울시, 서남권 창업거점 ‘서울창업허브관악’ 설계 공모
▲ ‘서울창업허브관악’ 설계 공모 홍보 이미지. <제공=서울시>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낙성대ㆍ신림ㆍ서울대 일대를 잇는 ‘관악S밸리’의 창업 기능을 집약하고 서남권 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이 될 ‘서울창업허브관악’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이달 8일 밝혔다.

관악S밸리 일대는 서울대ㆍ중앙대ㆍ숭실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이 밀집해 기술창업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지만, 기존의 창업 지원 시설은 소규모로 분산 운영돼 성장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고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대규모 창업허브를 조성하고자 설계공모를 추진한다.

‘서울창업허브관악’이 들어서는 곳은 이전이 진행 중인 관악구 신림로 98(신림동) 일대 옛 신림3공영차고지 부지다. 이곳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돼 있고,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도 청년벤처 산업 특화 지역으로 설정되는 등 정책적 지원이 집중되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림3공영차고지의 도시관리계획 시설(자동차 정류장)을 폐지하는 등 ‘서울창업허브관악’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해왔다.

‘서울창업허브관악’은 약 600명 수용이 가능한 기업 입주 공간, 컨벤션ㆍ네트워킹 공간, 전용 연구ㆍ실증시설과 주민개방형 부설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며, 로봇ㆍ인공지능(AI)ㆍ바이오 등 딥테크 분야 융복합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관악S밸리의 우수한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대학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지원 등 산ㆍ관ㆍ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해외 교류 프로그램 운영으로 입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 또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입주 공간과 공용 공간, 전용 연구ㆍ실증 시설을 함께 제공해 초기 창업부터 사업화, 스케일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시가 제시하는 설계의 핵심은 ‘기술 기반 창업 공간의 효율적 구현’과 지역사회의 접근성을 극대화한 ‘개방형 공간 구성’이다. 설계자는 ‘딥테크 특화 창업 지원 허브’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이달 8일 시행공고 후 18일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참가를 희망하는 설계자는 오는 7월 10일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 ‘프로젝트 서울’을 통해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한다. 작품 접수는 올해 7월 20~21일 진행되며, 이후 두 차례에 걸친 작품 심사를 거쳐 8월 13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창업허브관악’ 설계 공모는 오랜 기간 유지해 온 도시의 기능을 시대적 흐름에 맞춰 전환하고 서울 공공건축의 디자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악S밸리의 미래 가치를 건축적으로 완벽히 구현해 낼 역량 있는 설계자들의 많은 참여와 혁신적인 제안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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