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대우건설은 미국ㆍ이란 전쟁 종전 합의로 중동지역 재건ㆍ개발 투자 수요 확대에 ‘중동재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대우건설은 해외영업을 총괄하는 글로벌인프라본부를 중심으로 플랜트, 토목, 건축 등 각 사업본부의 해외 개발사업과 수주 영업 기능을 아우르는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전에 진출 경험을 보유한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인프라 복구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피해 규모가 큰 이란 시장 재진출 기반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과거 이란에서 반다르 아바스-바프간 철도공사, 아화즈 발전소, 하르그섬 해상 송유기지 등 여러 분야의 공사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향후 중동재건 TF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ㆍ해외건설협회와 협력해 중동 재건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대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신규 사업 정보 수집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팀 코리아’ 협업 체계에도 적극 동참한다.
대우건설은 이번 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파이프라인 복구를 비롯해 정유ㆍ석유화학ㆍ가스처리시설 개선 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전력ㆍ항만 등 인프라 시설 보수와 주택ㆍ도시개발 분야의 신규 시장도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진출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주요 산유국 재건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란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개방되면 국내 건설업계 전반에 새로운 도약 기회가 열리는 만큼 선제적 준비를 통해 미래를 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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