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서울시는 오는 7월 민선 9기 임기 시작을 앞두고 핵심 사업 추진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조직 보강을 추진한다고 이달 24일 밝혔다.
이번 조직 보강은 규칙 개정을 통해 우선 보강이 가능한 사항을 신속히 시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조례 개정이 필요한 실ㆍ국 단위 조직 개편은 새롭게 구성되는 시의회와 협력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조직 보강의 주요 내용은 ▲핵심 사업 추진 기반 마련 ▲약자와의 동행 강화 ▲청년 성장ㆍ자립 지원 ▲시민 안전 강화 등이다.
먼저 도시경쟁력 강화, 주택 공급ㆍ주거 안정과 산업ㆍ문화 분야 핵심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관련 조직과 인력을 보강한다.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산하에 ‘도시경쟁력담당관’을 신설해 ‘G3 도시’ 도약을 위한 도시경쟁력 마스터플랜 수립, 시정 핵심 공약 관리, 글로벌 도시경쟁력지수 관리, 시민 삶의 질 향상 과제 발굴 등을 진행한다.
주택실 조직도 재편한다. 주택정책과를 중심으로 2031년까지 31만 가구 착공을 위한 공공ㆍ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총괄하고, ‘전략주택공급과’를 ‘모아주택과’로 재편해 저층 주거지 주택 공급을 활성화한다. 주거 취약계층 지원을 전담하는 ‘주거복지과'를 신설해 세대별ㆍ계층별 맞춤형 주거 지원 창구를 일원화한다.
경제실은 기존 영상ㆍ미디어 공연사업을 지원하던 ‘창조산업과’를 ‘K컬처전략과’로 재편해 K-팝 기반 신규사업, ‘서울아레나’ 운영, 대중음악 지원시설 조성 등을 추가로 추진한다. ‘첨단산업과’는 ‘AI전략산업과’로 명칭을 바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는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민선 8기부터 이어온 ‘약자와의 동행’을 발전시켜 통합 돌봄, 중장년 지원 등 시민 생활 전반의 약자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복지실 ‘어르신복지과’를 ‘고령사회대응과’로, ‘돌봄복지과’를 ‘통합돌봄과’로 각각 재편하고 취약어르신 지원을 전담하는 ‘어르신지원과’를 신설한다.
디딤돌소득 시범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관련 기능은 복지실 ‘복지정책과’ 내 팀으로 재편하고 취약계층의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디딤돌소득 2.0’을 본격 추진한다.
또 평생교육국에 ‘중장년지원과’를 신설해 4050 중장년층의 재취업과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50플러스재단은 기능을 확대하고 ‘1자치구 1중장년 취업사관학교’를 추진해 재취업ㆍ전직 지원과 사회 참여를 활성화한다.
청년에게 성장 기회와 안정적 주거 기반을 제공해 청년이 자립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 전담 기능을 강화한다. 미래청년기획관에 ‘청년성장지원반(4ㆍ5급)’을 신설하고 청년 정책을 복지에서 성장 중심으로 전환한다. 주택실에 ‘청년주거과’를 신설해 청년 주거 지원 기능을 강화한다. 안심주택 등 세대별 특화주택 공급과 월세 등 주거 관련 금융 지원을 다룬다.
도시 인프라와 생활교통 등 시민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기 위해 안전 관리 전담 기능을 강화한다. 재난안전실의 안전감찰 기능을 강화하고 기존 공공ㆍ민간 공사장 위주의 감찰에서 노후 기반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안전 감찰 범위를 확대한다.
공사장 안전사고ㆍ부실공사 재발 방지를 위해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안전관리과’는 본부장 직속 ‘안전ㆍ품질관리담당관’으로 재편해 시설물 안전ㆍ품질 관리를 총괄한다. 교통실에는 ‘생활교통안전과’를 신설해 교통약자 보호구역ㆍ교통사고 다발 지점 개선 등 일상 교통안전을 맡도록 한다.
오세훈 시장은 “민선 9기는 더 건강하고, 더 따뜻한 ‘삶의질 특별시’를 완성하는 시기로, 약속한 핵심 사업이 반드시 결실로 이어져야 한다”며 “주택 공급과 청년 성장지원 등 시급한 사업은 속도감 있게, 도시 인프라 안전과 통합돌봄 등 중요한 현안은 빈틈 없이 챙길 수 있도록 민선 9기 시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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