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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김윤덕 장관 “좋은 집 더 빠르게 공급”… 모듈러 주택 공급 확대
▲ 이달 10일 김윤덕 장관은 전북 군산시 모듈러 주택 제작공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검검했다. <제공=국토교통부>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장관이 이달 10일 모듈러 주택 제작공장을 찾아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전북 군산시 모듈러 주택 제작공장을 찾아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유관 업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과 함께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국내 모듈러 주택을 고층화ㆍ대형화하기 위한 핵심 시범 사업인 ‘LH 의왕초평사업’의 주택용 모듈 제작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381가구 규모로 전체 사업비 860억 원이 투입된다.

김 장관은 간담회 자리에서 “작업자 고령화ㆍ외국 인력 의존 심화ㆍ기후 변화 등 문제로 우리 건설 산업이 구조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체계적인 공정 관리가 가능한 모듈러 기술이 외부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고품질 주택을 빠르게 공급하는 핵심 돌파구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국내 모듈러 주택의 고층화ㆍ대형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사업을 이곳 군산 공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과 함께 진행 중”이라며 “대한민국 모듈러 산업의 이정표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향후 시장을 견인하는 모범사례로 만들어 달라”고 덧붙였다.

모듈러 공법은 기존 건설 공법 대비 20~30%가량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고소작업이 적어 안전사고 방지에 유리한 등 다양한 장점이 있으나, 현재는 시장이 초기 성장단계에 있어 공사비가 약 30% 더 높고 각종 건설 기준ㆍ규제의 정비도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는 초기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 부담과 모듈러 특성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 개선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국토부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모듈러 특별법)’ 제정을 통해 맞춤형 특례와 인센티브 등을 마련하고, 모듈러 공공주택을 확대 공급하는 등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모듈러 기술이 국민 주거 안정과 건설산업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정부 역시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애로사항 해소에 필요한 정책 지원과 제도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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