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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안전관제상황실. <제공=DL이앤씨> |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DL이앤씨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안전기술 도입과 근로자 체감형 복지까지 아우르는 건설현장의 안전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이달 6일 DL이앤씨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케어 중심의 근로자 복지체계를 확대하는 등 예방과 보호 두가지 축의 안전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먼저 AI 기반 선제적 위험 경고 시스템을 도입해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출입관리시스템과 AI 위험도 분석 모델을 연계해 사고 취약 근로자를 사전에 식별하고, 기상정보와 중장비 이동, 화재 감지 등 다양한 현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도가 높은 작업 상황을 예측하고 경고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유사 사고 통계 분석을 넘어 작업자의 작업장소와 행동 패턴까지 AI가 함께 분석해 위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다. AI는 작업자와 작업환경, 위험 요소를 종합 분석해 우선 대응이 필요한 대상을 선별하고, 이동식 CCTV를 자동 호출해 관제사가 즉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7년부터 주요 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개발ㆍ적용하고, 현장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AI 위험 예측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도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한다. 작업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기반 체감온도계가 현장별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면 안전보건관리자가 이를 상시 모니터링한다.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면 폭염경보, 38도 이상이면 폭염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안전 삐삐를 활용해 해당 작업자를 신속히 식별해 작업 중지와 휴식 부여, 작업시간 조정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한다.
DL이앤씨는 현장의 자발적인 위험 신고와 작업중지권 행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작업중지권은 급박한 위험이 발생했을 때 현장 책임자가 아닌 근로자도 작업을 중지시킬 수 있는 권리다. DL이앤씨는 2022년 작업중지권을 전면 보장하고 있으며, 작업중지권을 행사한 근로자에게 ‘D-세이프코인’를 지급하고 있다. 이를 기존 건당 1000포인트에서 최대 1만 포인트까지 늘리고, 분기별 우수 참여자를 선정하는 포상 제도도 신설한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주요 건설 현장에는 이동형 휴게시설인 ‘보건버스’ 15대를 운영한다. 보건버스에는 얼음물과 포도당, 아이스박스 등을 비치하고, 보건관리자가 직접 탑승해 근로자의 휴식과 건강 상태를 점검한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안전 패러다임의 전환은 첨단 기술과 현장 중심의 복지를 결합해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초첨을 맞춘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선진적인 안전 생태계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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