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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자 선정 눈앞에 둔 잠원훼미리 리모델링, ‘승승장구’ 예고
▲ 잠원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이 시공자 선정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서승아 기자>

[아유경제=서승아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로 인해 도시정비업계가 전반적으로 움츠려들고 리모델링 조합이 잇따라 시공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입찰마감일에 다수 건설사가 참여해 시공자 선정을 눈앞에 둔 리모델링 조합이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주인공은 잠원훼미리 리모델링사업이다.

잠원훼미리아파트는 1992년에 지어진 아파트 단지로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하주차장도 더 확장하고 내진이나 층간소음을 위한 시공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리모델링사업을 묵묵히 추진해왔다.

입찰마감에 3개 사 참여… 모두 대형 건설사로 ‘이목’

2018년 11월 8일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라 조합은 같은 달 19일 오후 2시 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6개 사가 참여했다.

그 이후 조합이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같은 장소에 입찰을 마감한 결과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3개 사가 참여해 입찰이 성사됐다.

이에 조합은 수월하게 시공자 선정이 가능하게 됨과 동시에 10대 건설사 안에서 3개 사가 참여하면서 유관 업계 관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6일 본보가 찾은 잠원훼미리아파트 인근 상가 앞에는 입찰마감일에 참여한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각 사의 홍보관이 아파트 일반분양 본보기 집과 흡사하게 설치돼있어 리모델링사업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이고 있었다.

[인터뷰] 잠원훼미리아파트 김진구 조합장
“조합원들의 주인의식이 오늘의 원동력… 책임감 있는 시공자 선정할 것”
“이
달 28일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 오는 4월 시공자선정총회”

▲ 잠원훼미리아파트 김진구 조합장. <사진=서승아 기자>

본보는 지난 26일 조합 사무실에서 김진구 조합장을 만나 이곳 사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시공자 선정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서 김 조합장은 “조합은 누가 봐도 거리낌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를 집행하고 조합원들은 사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고 사업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며 “특히 이번 입찰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입찰하는 방식으로 건설사가 공사금액과 설계까지 제안해야하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가장 좋은 조건을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김 조합장과의 일문일답.

- 그동안 진행된 사업 경과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2015년 12월 추진위원회 결성, 2016년 1월 24일 리모델링을 위한 사업설명회, 그해 4월 15일 소식지 1호 발행과 12월 16일 리모델링 기초 설문조사, 2017년 11월 26일 1차 추진위원회의를 거쳐 2018년 4월 21일 조합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해 4월 24일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계획결정(안)에 대한 의견 공문 발송 및 6월 20일 반포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계획결정(안) 열람의견서 제출에 따른 회신에 이어 7월 25일 리모델링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2018년 11월 8일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를 낸 이후 11월 19일 현장설명회를 마무리하고, 올해 2월 25일 입찰마감, 이달 7일~15일 제4차 이사회ㆍ대의원회의 등을 거쳤다. 다음 달(4월)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해 최종 한 곳을 시공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우리 단지는 1992년 준공된 아파트로 기존 용적률이 274%에 이르러 용적률이 300% 가까울수록 사업성이 저하되는 현재 법령에 따른 재건축이 어렵고 재건축 연한과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도 등의 문제도 도사리고 있어 리모델링사업으로 선회하게 됐다. 게다가 아파트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배관이 낡으면서 주민들의 불편함이 커졌고 과거 주차기준으로 주차장이 설계돼 주차장도 부족했다. 향후 지하주차장도 확장하고 내진이나 층간소음을 위한 시공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 입찰마감일에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질 수 있었던 결정적 요인은/

먼저 아파트 단지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바로 한강시민공원에 이르는 위치성이 유효했다. 아울러 인근에 위치한 잠원동ㆍ반포동 단지들처럼 학군도 매우 뛰어나 이 같은 우수한 입지가 우수한 사업성으로 건설사들에 인식된 것 같다.

- 시공자를 선정함에 있어 가장 중요 시 여길 점은 무엇인지/

열정과 정직함, 시공자와 조합이 같이 서로 ‘winwin(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가진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품질, 신뢰, 시공능력 등을 보기 위해 조합에서 설계를 먼저 제안하지 않고 건설사가 최적의 설계를 제안하도록 전체적인 설계를 제출하라고 입찰 조건을 내걸었다. 조합원들의 부담금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면서 품질은 우수하게 지을 수 있는 ‘가성비’를 챙긴 설계를 가져오는 건설사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우리는 리모델링사업으로 토목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지금 지어진 기존 아파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할 것이다. 조합원들은 건설사들의 미사여구나 과대포장에 현혹되지 마시고 각 회사의 홍보관을 찾아 꼼꼼한 검토를 한 뒤 시공자 선정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

- 사업을 진행하면서 예상되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책이 있다면/

아무래도 정부가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규제 기조를 꺾지 않고 있고 부동산 대출 억제에 따른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 사업에 적용돼 받을 수 있는 정부의 지원책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과 법령에 대한 깊은 이해와 지식 습득을 통해 발 빠르게 대응해 사업에 적용해나갈 것이다.

- 시공자선정총회 등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먼저 입찰마감일에 다수 건설사 참여가 이뤄져 조합은 이달 28일 오후 7시 신성교회에서 제1차 합동홍보설명회, 오는 4월 13일 오후 2시 신성교회에서 시공자선정총회 및 제2차 합동홍보설명회를 개최해 시공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조합은 안전진단, 건축심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안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 잠원훼미리아파트. <사진=서승아 기자>

서승아 기자  nellstay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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