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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뉴타운의 리더’ 방화6구역 재건축 “시공자 선정까지 청신호!”
▲ 방화6구역 일대. <사진=김진원 기자>

[아유경제=김진원 기자] 서울 강서구 방화6구역(재건축)의 시공자 선정을 향한 도전이 순항 중에 있어 눈길이 쏠린다.

방화6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천식ㆍ이하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2월 25일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개최했다. 그 결과, 14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현설에 참여한 건설사는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산업개발 ▲KCC건설 ▲효성중공업 ▲삼호 ▲경남기업 ▲한양 ▲반도건설 ▲금강주택 ▲삼환기업 등 14곳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오는 4월 12일 오후 4시 현설과 같은 장소에서 입찰을 마감한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이뤄지는 이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100억 원을 제출해야 한다. 입찰 예정가격은 총 공사비 1410억3500만 원(부가세 별도)이며 3.3㎡당 공사비 480만 원이다.

방화6구역은 2010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2017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얻었으며, 지난해 3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이후 조합설립동의율을 높일 목적으로 다시 동의서를 징구해 그해 8월 조합설립 변경인가까지 완료했다. 이곳 조합은 올해 상반기께 시공자 선정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는 구상이다.

이곳 사업은 강서구 방화대로25길 13(방화동 608-97) 일대 면적 3만1544.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6층 공동주택 11개동 53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편, 방화재정비촉진지구는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6년 12월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총 9개 구역 중 4개 구역을 뺀 나머지는 해제됐다.

가장 먼저 긴등마을촉진구역을 재개발한 ‘마곡힐스테이트’가 2015년 12월 입주를 완료했으며, 현재 3ㆍ5ㆍ6구역 등 3개 구역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방화6구역은 뉴타운 내에서 사업 규모가 가장 작지만, 마곡지구와 제일 가깝고 사업 속도도 빨라 업계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인터뷰] 방화6구역 이천식 조합장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
“튼튼한 재무를 갖추고 조합원들 진심으로 위하는 시공자 선정 기대”

▲ 방화6구역 이천식 조합장. <사진=김진원 기자>

업계 전문가들은 방화6구역이 이 일대 도시정비사업을 선도하는 효과가 있어 향후 방화5구역, 방화3구역의 시공권을 함께 노리기 위해 방화6구역 수주에 건설사들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에 본보는 이달 27일 이천식 조합장을 만나 이곳의 사업 추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방화6구역’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게 된 이유와 과정은/

2003년 방화뉴타운이 발표되면서 자연스레 우리 사업도 진행됐다. 총 9개 구역 50만8395㎡ 규모였으나 사업 추진을 두고 주민들 의견이 엇갈리면서 방화3구역, 방화5구역, 방화6구역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뉴타운에서 해제된 바 있다. 추진위구성승인 때 한번 서울시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은 이후 2017년 4월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지난 3월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바 있지만, 조합설립인가에 담길 동의율을 높이기 위해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다시 돌입했고 최근 조합설립 변경인가를 받았다.

-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우리 사업은 과거 공공관리제도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서울시에서 4억7000만 원을 융자받았으나 이후 소송이 제기되면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서울시는 소송이 제기된 사업장에게 자금을 지원해주지 않는다. 지난해 9월에 판결이 난 1심에서는 소송을 제기한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승소했다. 재판부는 조합설립인가를 위한 동의율 산정 과정에서 일부 토지등소유자가 누락됐다고 판단했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 사항으로 알 수 있듯이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일부 미동의자들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성공적인 시공자 선정을 위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결국 이 사업은 조합원들이 최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함으로 시공자 선정 역시 조합원들의 손으로 이뤄진다. 튼튼한 재무와 낮은 금리를 토대로 우리 구역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최대한 활용ㆍ업그레이드시킬 수 있고 조합원들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개발 이익의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합 집행부는 사업 관련 자료와 문제점 등을 분석해 입찰지침서와 각종 계약서 양식 등 서식을 만들 때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든 것을 꼼꼼하게 준비해 참여할 건설사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

-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에 대한 대응책은/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우리 단지는 오래 거주한 어르신들이 상당수인 점을 중점으로 다뤄야 한다고 본다. 본 조합장부터 이곳에서 고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 구역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크다. 우리 구역의 원주민들이 아파트를 세우고 난 뒤에도 재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조합의 가장 큰 목표이다. 따라서 현 정부의 정책에 맞춰 현명하게 대응하도록 할 생각이다.

- 향후 사업 일정과 계획은/

오는 4월 12일로 예정된 시공자 선정 입찰이 성사될 경우, 대의원회의를 거쳐 상반기 중 조합원총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시공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서 관련된 법과 절차에 따라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를 마칠 것이다.

- 이곳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면/

역시 현재 시공자를 새로 선정해야 하므로 우수한 시공자를 선정하는 것이 큰 관건이다.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구성원 모두 하나가 돼서 협력해 일대에서 가장 빼어난 단지 조성을 이룬다는 목표를 공유해야 한다. 그 꿈을 위해 조합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시공자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 구역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형 건설사 모두 회사의 규모나 자금력 그리고 시장에서의 신뢰와 지명도가 높은 곳이니 조합원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하고 있다.

- ‘방화6구역’ 이 누리는 입지적 장점 및 개발 호재는/

마곡지구 바로 옆에 위치한 우리 구역은 마곡지구 개발 수혜를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그룹 입주를 필두로 앞으로 2020년까지 150여 개 가까운 연구기관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하철 5호선 송정역과 9호선 신방화역이 도보권 내에 위치해 있고 공항철도를 통해 김포ㆍ인천공항으로의 진입이 수월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일반분양 세대수가 현 조합원 수(151명)의 3배 이상으로 사업의 수익성 역시 보장된다.

- 조합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 모두 항상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린다. 사실 아파트 재건축사업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 투명하지 못한 조합 운영에 있다. 조합장으로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창구를 항상 열어놓고 문제점이 있다면 즉각 개선하는 등 조합원들과의 소통에 충실히 임할 것이다. 조합원들이 원하는 대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해 주민들에게 최고의 이익을 가져다 드리겠다. 지금까지 주민들의 호응에 부흥하기 위해 조합 집행부도 우리 조합을 위해 성실히 봉사하며 열의를 다했다. 지금처럼 열띤 참여와 응원을 지속적으로 보내주셨으면 한다. 조합이 아무리 노력해도 조합원들의 도움 없이는 한 발자국도 전진할 수 없다. 조합원님들과 함께 건전하고 깨끗해진 주거환경에서 다시 살고 싶다. 그러기 위해 올바른 시공자 선정이 선행돼야 하며 혹여 특정 시공자에 대해 편견을 갖거나 근거 없는 비방은 서로 하지 말았으면 한다.

▲ 방화6구역 재건축 조감도. <사진=아유경제 DB>

김진원 기자  qkrtpdud.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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