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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트러블 메이커 현대건설의 광폭 행보!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2파전… 민심의 향방은?현대산업개발 한 수 위 조건 눈길! 현대건설 입찰 무효 주장에 조합 발끈!
▲ <조합에서 조합원들에게 보낸 문자내용>

[아유경제=조현우 기자] 최근 재개발, 재건축시장에서 현대건설의 광폭 행보가 심상치 않다. 올해 시공자 선정을 계획 중인 구역 중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재개발),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 성동구 옥수한남하이츠(재건축), 대구광역시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재건축) 등 전국을 넘나들며 입찰에 참여하고 다른 건설사와의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런데 현대건설의 횡보가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질지는 다소 의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올해 최대어인 한남3구역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점검을 통해 입찰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돼 재입찰 수순을 밟고 있고, 갈현1구역은 설계도면 누락,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위반 등의 사유로 입찰이 무효가 돼 입찰자격 박탈, 입찰보증금 1000억 원을 몰수당했다. 옥수한남하이츠의 경우에는 입찰을 선언하고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현대건설이 지방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재건축)의 경우도 논란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5일 입찰에 참여했지만, 다음날 돌연 입찰이 중단됐다며 시공자 선정 과정이 중단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한 소식통은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해 입찰이 성립했고, 현대건설은 대안설계를 제출했음에도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설계도면과 물량산출내역서를 제출하지 않은 반면에 현대산업개발은 원안과 대안설계에 따른 각각의 가격을 제시하고 대안설계 제출에 따른 설계도서와 물량산출내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한 조합원 역시 “현대건설이 갈현1구역에서도 설계도면을 내지 않아 입찰보증금을 몰수당했는데 여기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냐“며 우려를 표시했고, 제안서 확인에 참여한 한 조합원은 ”대구 부동산 카페에서도 현대산업개발의 설계가 현대건설에 비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는데, 제안서 확인 때 사업 조건마저 불리하자 상황을 뒤집기 위해서 조합도 아닌 현대건설이 마음대로 입찰 중단을 선언한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결국 정직한 제안서가 이번 승부의 최대 이슈가 될 것이다”며 “입찰무효를 주장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이미 제안서상 현대산업개발이 한 수위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표명하고 있다.

이와 달리 현대건설은 전단을 배포하며 입찰중단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대건설에서 배포하고 있는 전단>

이와 관련해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갈현1구역 등 보증금 몰수 입찰자격 박탈의 주인공으로 불리며 도시정비사업 최대 트러블메이커로 불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입찰 중지를 주장하는 것이 현장에서 과연 설득력이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며 “특히 최근 현장에서도 입찰 조건이 밀리면 툭하고 입찰 조건을 변경하고 불법홍보를 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현대건설이 과연 민심을 얻을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귀띔했다.

대구 최대 경쟁 사업지인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조합의 시공사 선정과 재건축사업이 지연되지 않고 순항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현대건설 관련 언론내용 캡쳐>

조현우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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