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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재개발] 대구 앞산점보 재개발, 현대엔지니어링 사업 조건ㆍ제안 눈길
▲ 시공자 선정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조건. <제공=현대엔지니어링>
▲ 시공자 선정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조건. <제공=현대엔지니어링>

[아유경제=권혜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의 2020년 상반기 도시정비사업 행보가 무섭다. 충북 청주시 사직1구역(재개발)을 대림산업과 입찰해 성공적인 수주를 예고하는 가운데 대구광역시 앞산점보(재개발) 경쟁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반기 수주 전략은 ‘선택과 집중’이다”면서 “대전 가오동2구역과 대구 앞산점보에 본사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기로 결정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유관 업계에 따르면 앞산점보 재개발 시공권을 놓고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거론되는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등이다.

앞서 앞산점보 재개발사업은 2019년 5월 20일 대구시로부터 정비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은 대구 남구 현충로26길 64(대명동) 일원 8만271㎡에 공동주택 171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 85㎡ 초과 133가구, 85㎡ 이하 1580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지 주변 구역은 서측으로 앞산클래식명가아파트(52가구), 북측으로 대명세명그린타운아파트(114가구)가 조성돼있다. 그 외 대상지 주변 대부분은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나타나 본 대상지가 건설됨에 따라 신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특히 앞산점보는 1호선 현충로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을 가지고 있어 관계자들 사이에서 시공권에 대한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 전문가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우수한 신용등급(AA-)과 부채비율(71.8%)을 기록하며 막강한 자금력, 조합과 잡음 등 없는 신속한 사업 추진으로 ‘신뢰의 ICON’으로 급부상 중이다”면서 “‘힐스테이트(HILLSTATE)’ 브랜드를 공유하는 현대건설과 다른 행보로 조합원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먼저 회사는 울산 중구 B-05구역 재개발을 대상으로 올해 1월 18일 시공자선정총회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롯데건설-효성-진흥기업)을 구성해 조합원들의 지지를 얻었다.

이 사업은 울산 중구 다은길 36(복산동) 일원 20만4123㎡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47.12%를 적용한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29개동 262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조합원 수는 769명으로 파악됐다.

청주 사직1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오완교) 역시 이달 중 시공자선정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청주 서원구 호국로162번길 22(사직동) 일원 12만5804.7㎡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25개동 2482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행보가 다른 것도 조합원과 관계자들 사이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은평구 갈현1구역(재개발)에서 ‘트러블메이커’로 등극하고, 성동구 옥수한남하이츠와 대구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등 재건축 단지에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그렇지만 문어발 방식 수주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울산과 청주에서 효율적인 ‘선택과 집중’으로 승전고를 울리고 있고 타깃을 정해 집중하고 있다는 것.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브랜드를 쓰지만 조직과 영업 방식이 전혀 다르다”라며 “당장 수주 승률을 보더라도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 시공자 선정에 나선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조건. <제공=현대엔지니어링>

권혜진 기자  koreaareyo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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