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경제 경제뉴스
[아유경제_경제] 한은, 기준금리 0.75% 동결 … “추가 인하 가능성 있다”
▲ 오늘(9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제공=한국은행>

[아유경제=박휴선 기자]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오늘(9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기존 수준인 연 0.75%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3월 16일 임시 금통위를 소집하고 기준금리를 연 0.75%로 낮췄다.

당시 한은은 지난해 10월 결정된 기준금리였던 연 1.25% 최저 수준에서 또 한 번 최저 수준을 경신하며 0.50%p 인하를 단행했다. 이로써 지난달(3월)부터 우리나라는 사상 첫 0%대 기준금리에 진입했다.

한은은 9일 기준금리 동결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파급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므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용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거시경제의 하방리스크와 금융시장 변동성을 완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정도와 국내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안정 상황의 변화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애초 예상했던 2.1%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상당히 높다고 보고 있다”며 “1%대 성장은 쉽지 않다고 보고 있으며, 코로나 진행 양상 따라 대단히 가변적이라 그보다 악화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기준금리 방향에 대해서 그는 “금리를 지난번 비교적 큰 폭으로 내려 정책 여력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선진국 금리에 따라 실효 하한이 가변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면 금리 여력은 남아 있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열어놨음을 시사했다.

박휴선 기자  au.hspark92@gmail.com

<저작권자 © AU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휴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