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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강제철거 반발’ 전광훈 “보상금 570억 원… 무리한 요구 아니다”
▲ 발언하는 전광훈 목사. <출처=유튜브 채널 ‘너 알아 TV’ 영상 캡처>

[아유경제=조은비 기자] 전광훈 목사가 자신이 설립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재개발 보상비용으로 약 570억 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 감정가액인 약 80억 원의 7배 수준이다.

이달 24일 전광훈 목사와 변호인단은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국가조달청에서 민간인 집을 헐거나 사용할 때 보상하는 기준과 과거 다른 재개발 가운데 종교시설 보상 전례, 공사 중 대체 시설에 대한 비용 등을 합산해 중간 정도로 금액을 정했다”라며 “그래서 제시한 금액이 570억 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 목사는 “내가 구속된 사이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조합장 황윤희)이 교회 부지를 40억 원에 법원 공탁금을 걸고, 다른 교회에 팔려고 270억 원에 내놨다”라며 “이건 사기다. 내가 교회이기주의에 붙잡혀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사랑제일교회 측과의 논란에 관련해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아직 입장을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말해 진위 여부는 확인이 어려운 상태다.

앞서 장위10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달(5월)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명도소송에서 승소해 강제철거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600여 명이 이달 5일과 22일에 명도집행을 시도했지만 신도들이 강하게 반발해 집행을 연기하게 됐다.

전 목사 측은 “당시 동원한 용역 600여 명은 정당한 점유자들인 고령의 여성 권사들을 폭력적으로 강제로 끌어내고 폭행과 상해를 가했다”라며 “교회 앞 도로에 서 있을 뿐인 일반 신도들과 시민들을 향해서도 소화기를 들어 얼굴과 몸에 직접 무차별 살포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용역들을 동원해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하도록 묵인한 공무원들을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도 전 목사는 “8ㆍ15 대회를 통해 어둠의 세력을 처단하고 제2의 건국을 이뤄낼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8월 15일 전까지 하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은비 기자  qlvkb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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