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경제=조명의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수요 급증에 대응해 마련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출범했다. 해당 대학에는 각각 최대 240억 원, 165억 원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ㆍ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9월) 29일 서울 연세대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열었다.
AI중심대학사업은 기존 SW 교육 기반(SW중심대학)을 활용해 대학 내 AI 교육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AI 전문인재와 함께 전공 분야에 AI를 융합ㆍ활용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하는 게 목표다.
이 사업에는 올해 신규 선정한 3개교와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한 15개교 등 총 18개 대학이 참여한다. 금오공과대, 포항공대(포스텍), 한양대, 가천대, 건양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 군산대, 동아대, 목원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조선대, 한림대 등이다.
참여대학에는 대학당 최장 8년간 연 30억 원, 총 240억 원을 지원한다. 각 대학은 AI 전공교육 강화, 전교생 AI 기초교육 의무화, 전공 분야와 AI를 연계한 AI 융합교과목 신설 등을 통해 교육체계의 AI 중심 전환을 추진한다. 2027년에는 미전환 SW중심대학 38개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X대학원은 AI 기술과 산업ㆍ도메인 지식을 결합한 AI 융합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X대학원으로는 경국대, 금오공과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순천대, 순천향대, 연세대, 인하대, 창원대, 포스텍, 한국에너지공과대, 한림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등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15개 대학에는 최장 6년 동안 연간 30억 원(최대 6년간 165억 원)이 지원된다.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홀딩스, 두산로보틱스, LIG D&A 등 26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업과 대학은 공동으로 ‘AX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해 AX 특화연구를 추진하고, 대학 교원과 기업 겸임교원이 함께 지도하는 복수 지도교수제를 도입해 현장 중심의 석ㆍ박사급 AX 고급인재를 양성한다.
전체 참여대학 중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AI중심대학 18개교 중 11개교(61%), AX대학원 15개교 중 8개교(53%)다. 과기정통부는 2027년 이후 신규 선정 대학 중 비수도권 대학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AI 시대의 대학은 AI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교육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혁신의 엔진이 돼야 한다”며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AI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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