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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자 선정 ‘착수’… 업계 “3파전 예상”

[아유경제=김필중 기자] 제주시 이도주공1단지아파트(이하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사업이 본격적인 시공자 선정 절차에 돌입해 도시정비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지난 8일 이도주공1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이에 따르면 조합은 오는 18일 오후 3시에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이하 현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원활한 건설사의 참여가 이어질 경우 조합은 다음달(3월) 11일 오후 2시에 전자조달시스템 누리장터 및 조합 사무실에서 입찰을 마감한다는 구상이다.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찰에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입찰보증금 현금 30억 원 및 20억 원의 입찰이행 보증증권을 납부(제출)한 업체(이행보증증권은 시공자 선정 후 7일 이내 발주자가 개설한 금융기관에 현금으로 입금) ▲현설에 직접 참석해 조합이 배부한 입찰지침서를 수령한 업체 ▲입찰서를 입찰 마감 전까지 제출한 업체 ▲「건설사업기본법」에 따른 토목공사업과 건축공사업 면허를 겸유하거나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른 조경공사업 면허, 「소방시설공사업법」에 따른 전문소방시설공사업 면허, 「전기공사사업법」에 따른 전기공사업 면허, 「정보통신공사업법」에 따른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겸유한 업체 ▲공동참여 불가 ▲국토교통부고시 제2018-101호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2조(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에 해당하지 않는 업체 ▲대안설계 불가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달(1월) 2일 이도주공1단지 조합은 제주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는 2012년 조합 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한 지 6년여 만이다.

지상 5층 아파트 14개동 480가구 규모의 이도주공1단지는 1984년 준공됐다.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훌쩍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이에 소유주들은 2015년 7월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2017년 5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받았다.

올해 제주지역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이곳의 시공권을 두고 대형 건설사들도 일찌감치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은 이도주공1단지 인근에 조합설립인가 축하 현수막을 내걸고 각자의 차별화된 설계안, 브랜드 파워, 정비사업 경험 등을 내세워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다.

도시정비업계 한 관계자는 “오는 4월께 시공자 선정이 예상되는 이곳의 시공권 경쟁에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 3개 건설사가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3파전이 예상된다”며 “공사비와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공사기간과 착공시기, 무상 제품 제공 품목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제주시 구남로7길 36(이도동) 일대 4만3375.9㎡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합은 이곳에 지하 2층~지상 14층 아파트 11개동 795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김필중 기자  kpj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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