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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_부동산] LH, 서울대와 협력… 2030년까지 기숙사형 전세임대 200가구 공급
▲ 2026년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 공모 인포그래픽. <제공=LH

[아유경제=조명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생 등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기숙사형 전세임대 공급을 확대한다고 이달 6일 밝혔다.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은 LH가 대학가, 역세권 등 청년 선호가 높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전세로 확보한 뒤, 지자체ㆍ대학 등 운영기관을 통해 시세보다 저렴하게 기숙사 형태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일반적인 전세임대 사업방식과 달리 대학생 등 입주희망자가 직접 집을 구하지 않아도 되며 본인부담금 100만 원을 제외한 전세보증금은 공공이 지원하므로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다.

LH는 지난달(9월) 4일 서울대와 업무협약을 맺고 2030년까지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200가구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은 서울대의 노후 기숙사 재건축 추진에 따른 재학생의 대체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LH는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사업을 통해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며, 서울대 운영기관인 관악학생생활관은 월세, 임대료 등을 포함한 사용료 산정과 주택 물색, 입주자 선정ㆍ관리 등을 맡는다.

이번 학기에는 30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인근에 지하철역, 버스환승시설이 위치한 역세권 신축 주택으로, 이달 1일부터 학생 60명이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냉장고, 인덕션, 에어컨 등 빌트인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서울대에서 학생 편의 제고를 위해 침대, 책상, 옷장 등 가구도 추가로 설치했다.

LH는 공공기숙사 활성화를 통해 청년 주거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달 7일부터 500가구 규모의 전국 단위 기숙사형 전세임대주택 공모도 시행한다.

사업 신청자는 공고일 기준 지방자치단체(전국) 또는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교이어야 하며, 단독 또는 2개 이상 협의체를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다. LH는 사업 추진의지 및 추진체계, 사업계획 구체성ㆍ적정성, 주택확보 및 운영관리계획, 입주자 지원ㆍ관리계획 등을 심사해 12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기숙사형 전세임대사업은 학교, 지자체 등과의 상생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내 주택을 공공기숙사로 공급해 청년이 주거 부담 없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거 부담을 덜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주거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명의 기자  cho.m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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